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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 지옥

제13장.. 지옥의 오른팔

chajchul 2017. 4. 29. 17:13

    

 

  정말 지옥은 있습니다!

   메어리 캐더린 백스터

 

제13장.. 지옥의 오른팔

 

 

첫번째 환상이 끝난후 예수님과 나는 지옥의 다른 부분으로 갔다.

 

"앞으로 보게 될 것은 마지막때에 일어날 것들이니라."

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실 때 또 다른 환상이 앞에 나타났다.

 

"우리는 지금 '지옥의 오른팔' 안에 들어와 있단다."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우리는 높이가 좀 있고 황폐하게 보이는 작은 언덕 위로 걸어갔다.

언덕 위로 올랐울 때 아래를 내려다 보니 소용돌이 치는 강이 하나 보였다.

그 강안에는 불구덩이라든가 악령이나 귀신들은 없었다.

단지 큰 강이 뚝 사이로 흘러가고 있었다.

강 양쪽에 있는 뚝은 어두움으로 인하여 잘 보이지 않았다.

 

예수님과 나는 강으로 더 가까이 다가갔다.

강은 피와 불로 가득차 있었다.

더 자세히 들여다 보니 강 안에는 수많은 영혼들이 있었는데 모두 서로 쇠사슬로 묶여져 있었다.

쇠사슬의 무게로 인하여 그 영혼들은 불못 안으로 가라앉고  있었다.

 

지옥에 있는 영혼들은 모두 불속에 있게 된다.

여기에 있는 영혼들도 뼈밖에 없는 해골의 형태로 있었다.

 

나는 "저것이 무엇이지요. 주님?"

하고 예수님께 물었다.

 

"저기에 있는 영혼들은 불신자들과 경건치 못했던 자들의 영혼들이니라.

그들은 자기를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 했단다.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잤으며, 여자가 여자로 더불어 잤느니라.

그러고도 회개하지 않았단다.

그들은 죄의 삶을 즐겼으며 나의 구원의 손길을 거절했느니라." 라고 주님이 말씀하셨다.

 

나는 예수님 옆에 서서 불못 안을 들여다 보았다.

큰 용광로 안에 있는 불은 무엇이든지 삼켜 버릴 것처럼 타 오르고 있었다.

그 불은 거의 '지옥의 오른팔' 부위를 채우고 있었다.

불이 우리 발 밑에까지 이르렀으나 우리를 건드리진 못했다.

강에 있는 불은 앞에 보이는 모든 것을 다 태우고 있었다.

 

이때 주님의 표정을 살펴 보았다.

슬픔과 부드러움이 잔잔히 흐르고 있었다.

그분의 표정에서 저 밑에 있는 영혼들에 대한 사랑과 긍휼함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울었다.

그리고 이 장소를 속히 떠나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계속 앞으로 가는 것은 내게 무리일 것 같았다.

 

나는 다시 불 속에 있는 영혼들을 쳐다 보았다.

그들은 모두 홍당무처럼 빨갰다.

그리고 그들의 뼈는 타서 시커멓게 되어 있었다.

나는 그들이 후회하며 슬퍼서 처참하게 우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이것이 그들의 고통이란다.

그들은 쇠사슬에서 쇠사슬로 서로  연결되어 있단다.

이들은 순리에 역행하여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잤으며 여자가 여자로 더불어 잤느니라.

그들은 또 어린 영혼들을 유혹하여 같은 죄를 짓게 하였었다.

그들은 자기들의 행위를 '사랑'이라고 말했지만 결국은 이리로 오게 되었단다.

 

어떤 소년, 소녀, 남자 그리고 여자들은 강제로 당하여 어쩔 수 없이 죄를 범했던 것을 나는 안다.

피해를 당한 영혼들에게는 책임을 돌리지 않겠노라.

그러나 기억할 것이 있다.

유혹하여 죄를 짓게 만든 자들에게는 더 큰 죄가 있느니라.

나는 공평하게 판단할 것이다.

 

모든 죄인들에게 이르노라.

'회개하면 긍휼을 얻을 것이요, 내 이름으로 기도하라.

그리하면 나는 너희를 들을 것이니라.'

 

나는 때때로 그들이 내게 화서 회개하도록 불렀느니라.

그들이 내게 와서 회개하였더라면 나는 기꺼이 그들을 용서하고 깨끗하게 하였을 것이다.

나의 이름으로 자유함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니라.

 

그러나 그들은 나를 듣지 아니하였단다.

그들은 육체의 정욕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 보다 더 하였느니라.

내가 거룩하므로 너희도 거룩하기를 원하노라.

부정한 것은 만지지 말지니라.

그리하면 너희를 받겠노라."

라고 주님이 말씀하셨다.

 

나는 불못에 있는 영혼들을 바라볼 때 굉장히 피곤함을 느꼈다.

 

"시간이 너무 늦기전에 그들이 내게 와 회개하였더라면 좋았을 것을.

나의 보혈은 누구든지 내게 오는 자에게 다 적용되느니라.

아무리 타락한 죄인이라 하더라도 살기 위해 내게 오면 나의 생명을 그들에게 주었느니라."

라고 주님이 말씀하셨다.

 

수많은 영혼들은 불이 타고 있는 강을 따라 함께 떠내려 갔다.

불길이 출렁대는 강의 위 아래 어느 쪽이나 빠져나갈 구멍은 없었다.

그냥 불못에서 잠긴채 타고 있었다.

피비린내 나는 강이 흘러갈때 한숨쉬며 후회하는 울부짖음 만이 들릴 뿐이었다.

                                                                       [출처] 천국과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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