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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 지옥

제19장.. 지옥의 입구3

chajchul 2017. 5. 13. 15:53

    

 

  정말 지옥은 있습니다!


   메어리 캐더린 백스터

 

제19장.. 지옥의 입구3.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치 않으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때까지 지키게 하였으며.' (벧후 2 : 4)

 

이와같은 방법이 내게도 적용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오 주님, 지구상에 있는 사람들이 구원얻기를 원합니다.

때가 너무 늦기전에 저들을 잠에서 깨워 주세요."

하며 나는 울었다.

 

많은 성경 구절들이 생각이 나서

지옥 사자들에게 말해주고 싶었으나 두려워서 그냥 두었다.

신음소리, 비명소리, 더러운 공기가 꽉 찼다.

박쥐가 내게로 날아왔다.

나는 그 박쥐를 발로 찼다.

나는 남편과 아이들을 생각했다.

 

"오 하나님, 저들은 제발 이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하며 그들이 보고 싶어 울었다.

내가 지옥에 와 있는 것이 분명했다.

 

하나님은 듣고 계신 것 같지가 않았다.

전능자의 귀는 나의 울음소리에 귀가 막혀 있는 듯 하였다.

그누구든 좋으니 나의 말을 들어 줬으면 하였다.

그 큰 박쥐가 다시 내게 달려 들었다.

그리고 사정없이 물었다.

나는 비명을 지르며 박쥐를 잡아 당겼다.

너무나 아팠다.

 

불이 어디에서 오는지는 모르나 서서히 내 쪽으로 오고 있었다.

수 초, 수 분, 수 시간이 지나갔다.

나는 분명 죄인이었다.

내가 지금 있는 곳은 지옥이 분명했다.

 

"오 죽음아, 제발 내게로 오렴!"

하고 나는 울었다.

내 울음소리는 '지옥의 입구' 전체를 쩌렁쩌렁 울리고 있는 것 같았다.

지옥에 다른 이들도 나의 울음소리에 동참해 줬다.

우리는 같이 울었다.

지옥에 온 것 때문에 울었고, 빠져나갈 구멍이 없어서 울었다.

나는 너무나 죽고 싶었다.

지옥에서는 죽고 싶어도 죽을 수가 없었다.

 

나는 너무 아파서 바닥에 주저 앉았다.

'지옥의 입구'가 열리는 소리가 났다.

더 많은 영혼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었다.

불길은 나를 계속 뜨겁게 태우고 있었다.

내 마음이 독해지고 있는 것을 알았다.

지구상에서 예수를 믿지 않으면 그들이 어떻게 되는 것인가도 확실히 알았다.

 

나는 "오 나의 하나님, 제발 저를 구해 주세요.

제발 여기 있는 우리 모두를 구해 주세요."하며 울었다.

 

나는 내 인생을 뒤돌아 보았다.

그리고 내 주위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을 생각해 보았다.

어떤 이는 내게 예수님을 소개했다.

어떤이는 병든 자들을 보기만 하면 기도해 주었다.

그리고 그들의 기도에 예수님이 병자들을 고쳐주셨다.

나는 예수님의 사랑의 말들을, 위로의 말들을, 신실한 말씀들을 생각했다.

 

'만약에 내가 더 예수님을 닮았더라면 내가 여기 오지 않았을텐데.'

하는 후회감도 들었다.

나는 하나님이 내게 주신 좋은 것들을 생각했다.

공기, 음식, 나의 사랑하는 아이들, 가정 등 하나님은 내게 좋은 것만 주셨다.

 

그러나 만약 그가 정말로 좋으신 하나님이시라면

내가 왜 여기에 와 있단 말인가?

나는 일어날 힘도 없었다.

내 영혼은 계속 나가게 해 달라고 외쳐대고 있었다.

 

나는 지구상에 있을 때를 생각했다.

지금 내 친구들과 내 가족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거기에는 웃음과 사랑과 친절이 있었다.

그러나 다시 고통이 시작되자 어느덧 이러한 생각들은 자취를 감추어 버렸다.

 

완전히 어둡지도 않고 밝지도 않은 반 어두운 상태속에

더럽게 찌든 안개가 자욱하게 깔려 있었다.

희미한 노란색 불빛이 사방에 있었다.

그리고 썩어가는 시체와 이미 부패한 냄새는 도저히 견디기 어려웠다.

몇 분이 수 시간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시간들은 영원한 것 같았다.

오, 이 고통은 언제 끝날 것인가?

 

잠도 오지 않았다.

쉼도, 음식도, 물도 없었다.

내 인생을 통하여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목마름과 배고픔이 몰려왔다.

너무나 피곤하고 너무나 졸렸으나 고통은 계속 됐다.

'지옥의 입구'가 열리자 마자 수많은 영혼들이 지옥으로 실려왔다.

'혹시 내가 아는 사람들이 없을까?

혹시 내 남편이 오진 않았겠지?' 하며 바라보았다.

 

내가 '지옥의 입구'에 온지도 한 참 지난 것 같다.

이때 갑자기 한 불빛이 내 방을 밝게 채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불길이 갑자기 사라졌다.

나를 계속 괴롭히던 박쥐도 사라졌다.

통증과 아픔이 사라졌다.

탈출구가 보이는 듯 싶었다.

 

이때 지옥이 흔들렸다.

다시 불이 나를 태우기 시작했다.

다시 뱀들과 박쥐들, 구더기들이 몰려왔다.

고통이 시작되면서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아픔들이 밀려왔다.

 

"오 하나님, 제발 저를 죽여 주세요."

하고 나는 바닥을 '꽝'치며 호소하였다.

나는 비명을 지르며 울었으나 내 주위에는 누구하나 들어주는 이 없었다.

 

갑자기 나는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하여 몸이 들리기 시작했다.

내가 의식을 회복했을 때는 예수님과 내가 우리집 옆에 서 있었다.

나는 울면서,

"주님 왜 그러셨어요? 왜 저를 지옥에 보내셨어요?"

하면서 주님의 발 앞에 주저 앉았다.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평강하며 잠잠할지어다."

라고 하시자 내 맘속이 갑자기 평안해졌다.

그는 나를 부드럽게 들어 올리셨다.

나는 그분의 팔에 안겨 잠이 들었다.

 

다음날 내가 깨어 났을 때 나는 몸이 너무 아팠다.

나는 여러 날 동안을 지옥에 대한 무서움으로 지냈다.

밤이면 비명소리를 지르며 구더기들이 내 속에서 기어다니고 있다고 외쳤다.

나는 그렇게 지옥을 무서워하고 있었다.

                                                                       [출처] 천국과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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