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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 가정이 화평하려면!! ♧

chajchul 2020. 4. 7. 21:02


     ♧ 가정이 화평하려면!! ♧

아주 오래 전에 시무했던 교회에 성도들로부터 인정받기를 좋아하는 집사님이 있었다. 일을 해놓고도 칭찬이 없으면 시무룩해진다. 당시에는 이런 인정의 욕구 등을 어떻게 처리해야하는지를 잘 몰라, 사람에게 인정받으려하지 말고 하나님께만 인정받으려 하라고 설교를 했다.

난 그렇게 설교하는 것이 옳은지 알았다. 사실 당시에는 그런 인정의 욕구 등을 어떻게 처리해야하는지를 잘 알고서 그렇게 설교한 것은 아니었다. 신앙생활 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는 것을 듣고 당연히 그렇게 해야하는지 알고서 나도 그렇게 한 것이다.

그런데 후에 알고보니 인정을 받으려는 욕구, 자아를 실현하려는 욕구, 자유롭고자 하는 욕구 등은 인간이 살아나가는데 있어서 가장 필수적인 요소였다. 그런 욕구들은 배가 고프면 먹고 싶고, 목이 마르면 마시고 싶고, 피곤하면 쉬고 싶은 생존의 욕구를 충족하고자 하는 것과 똑같이 반드시 충족되어야하는 욕구라는 사실을 알았다.

사람에게 충분히 인정을 받고 난 후에야 더 이상 사람에게 받으려고 하지 않고 하나님께만 받으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지금 생각보면 나같은 엉터리를 믿고 그래도 잘 따라주었으니 그 분들에 게 미안하기도 하고, 하나님께도 송구하기도 하다.

자녀들이건, 성도들이건, 직장인이건 인간이라면 누구나 생존의 욕구, 인정받고 싶은 욕구, 즐거움을 누리고자 하는 욕구 등을 가지고 있다. 그런 욕구 등을 가지고 있을뿐 아니라 할 수만 있으면 그런 욕구들을 풍족히 성취하고자 끊임없이 애쓰고 있다.

어떤 의미에서 우리 인간의 행동이란 그런 욕구들을 성취하고자 하는 끊임없는 시도라고 말할 수 있다. 행복이란 그런 욕구들이 얼마나 충족되느냐에 달려있다고도 말할 수 있다. 로봇 A. 쏠로는 이렇게 말한다.

“행복이란 흔히 돈이나 사회적 지위, 명예와 연결시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심리적인 것이다. 심리적인 욕구가 충족된 상태이다.”

가족, 성도 등의 각 구성원들로 하여금 행복하고, 즐거운 삶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간의 피차간에 서로가 가지고 있는 인정의 욕구, 소속의 욕구, 자유의 욕구, 성취의 욕구, 즐거움의 욕구 등을 인정해주고, 지지해주어야한다.

구성원들간에 갈등이 생기는 이유는 피차간에 가지고 있는 욕구 등을 인정해주지 않고 무시하기 때문이다. 갈등이란 욕구들이 좌절될 때 나타난 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가족간에 혹은 성도간에 불화가 생기기를 바라는가? 그렇다면 부지런히 그들의 욕구를 무시하라.
가족간에 혹은 성도간에 화평과 사랑이 있기를 바라는가?
그렇다면 부지런히 그들의 욕구를 인정해주고, 지지해주고, 배려해 주라.  -송 남용 목사-

『 인자와 진리로 네게서 떠나지 않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 (잠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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