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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

chajchul 2021. 3. 2. 15:17

     ♧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고 죽지 아니하면 그대로 있느니라. 오늘 본문에 헬라인이 예수님 앞에 와서 요청을 했다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건 조금 해석을 드려야 됩니다. 누가 왔을까?

이 헬라인이 누굴까? 오늘 성경에 보면 예수님에게 간청해. 여기에 보니깐 '여짜온대' 그랬어요. '가서 여짜온대' 그런데 무얼 여쭈웠는지 내용이 없어요. 여기에 대한 전설이 있습니다.

그렇게 믿을 만한 얘기는 아닙니다마는 그래도 전설이 여기 해석을 주고 있습니다. 이 헬라사람이라는 것이 바로 에데스다 왕국의 사신이었다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이 에데스다 왕의 아들이 지금 한센병 걸렸어요.

그래 죽어가니까 왕이 백방으로 애를 쓰다가 고칠 수가 없어서 소문을 듣자하니 유대 땅에 예수라고 하는 분이 있는데 그는 한센병도 고친다더라 하는 말을 듣고 사신을 보냈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제자 가운데 가장 이 헬라문화에 가장 가까이 있는 분이 바로 빌립입니다. 그가 헬라 말을 했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빌립을 만나서 얘기하고 빌립과 안드레가 예수님께 가서 여쭈었다는 거예요.

뭘 여쭈었느냐. 여기 계시지 말고 에데스다로 가십시다. 왕의 아들의 한센병만 고쳐주시면 우리가 평생토록 왕의 고문으로 추대해서 잘 모시겠습니다. 저들은 유대사람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한다는 것까지 그 정보를 다 알고 왔다는 겁니다.

이 위험한데 계시지 마시고 우리 나라로 가십시다, 그랬다는 거예요. 어쩜 그럴 것도 같아요. 그래 예수님은 이 시간에 말씀합니다. 아주 전혀 다른 말씀을 하십니다.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이 말은 이 돌연 말씀은 어디 뜻이 뭐냐 하면 이쪽에는 에데스다 나라에 가서 영광을 누릴 수 있는 세속적인 영광이 있습니다. 이쪽에는 십자가의 권한이 있고 저 앞에 부활의 영광이 있습니다.

이 세속적인 영광과 영원한 영광 사이에서 말씀하십니다.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그리고 십자가의 길을 선택하는 그 순간입니다. 그런 결단의 말씀입니다. 오늘은 결심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기로 굳게 결심하시고 십자가를 지기로 결심하는 바로 결단이 여기에 있습니다.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그리고 십자가를 바라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역사의식이요. 예수님의 인생관이요 세계관이요 그리고 예수님의 마음속 깊이 있었던 그의 소신이올시다. 십자가를 선택하시고 십자가를 통해서 이루시는 영광의 아침을 바라보게 됩니다.

한 알의 밀이 죽지 아니하면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1865년 아주 추운 겨울에, 눈보라가 치는 날입니다. 한 여인이 영국의 사우스 웨일즈라고 하는 곳에 언덕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는 남편 없이 어린아이 하나를 데리고 지금 갓난아이를 안고 그리고 가던 길에 길을 잃어버렸습니다. 추위에 떨다떨다 못해서 이 어머니는 죽었습니다. 눈보라가 다 그친 다음에 사람들이 이 여자가 앉아서 죽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여자가 홀랑 벗고 있다는 겁니다. 자기가 안고있는 아이를 살리려고 자기는 하나씩 하나씩 옷을 자꾸 벗어서 그 아이를 감쌌던 겁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죽었는데 아이는 살아 있습니다.

이 아이를 데려다가 착한 사람이 키웠는데 이 아이가 커서 1916년 영국수상이 됩니다. '데이비드 로이드 조지' 라고 하는 수상입니다. 그는 이 어머니의 이야기를 어렸을 적부터 들으면서 자랐습니다.

어머니는 나를 위해서 죽었다고 내 대신 죽었다고 알몸으로 죽었다고. 그 뜨거운 사랑에 감격하고 한평생을 부모 없이 살았으나 그는 위대한 지도자가 됩니다. 한 사람이 죽어서 또 다른 사람을 살리고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오늘 죽으면 내일 삽니다. 이걸 잊지 말아야 합니다. /곽선희 목사

『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벧전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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