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영장에서 경험한 구원!! ♧

♧ 수영장에서 경험한 구원!! ♧ 대학생들에게 수영과 다이빙을 가르치는 수영 코치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잠이 오지 않아서 수영을 하기 위해 풀장으로 갔습니다. 그는 당시 상황을 이렇게 회상했습니다. "나는 전등을 켜지 않았습니다. 풀장이라면 구석구석을 잘 알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유리 지붕으로 들어오는 달빛 때문에 그리 어둡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이빙을 하려고 발판에 올라서자 달빛에 비친 내 몸과 팔의 그림자는 완전한 십자가의 형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나는 멈춰 서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그 의미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기독교인이 아니었지만 무의식적으로 어릴 때 배운 찬송가 한 구절을 떠올렸습니다. `그가 죽음으로 내가 용서받으니` 다이빙 발판 위에 얼마 동안을 서 있었는지, 그리고 왜 다이빙을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다이빙 발판에서 풀장바닥으로 걸어 내려가자 차고 딱딱한 감촉이 발바닥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전날 밤 풀장 관리인이 물을 다 빼놓았던 것입니다. 순간 아찔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그냥 다이빙을 했다면 죽음으로 뛰어드는 다이빙이었을 것입니다. 벽에 비친 십자가가 나를 죽음에서 구해 낸 것입니다. 목숨을 지켜 주신 하나님 은혜가 너무도 감사해서 차디찬 바닥에 그대로 무릎 꿇고, 그리스도께 내 영혼을 구원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날 밤 나는 이중의 구원을 경험한 것입니다" /김동문 『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마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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