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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샘터

♧ 손의 흔적2!!

chajchul 2024. 4. 11. 22:02


     ♧ 손의 흔적2!!


사람은 하나님께로부터 손의 은총을 받았습니다. 동물에게는 앞발이 있을 뿐 손이 없습니다. 인간은 손을 선물로 받아 문화, 예술, 경제, 과학 할 것 없이 찬란한 인류 문명을 일구었습니다.

손은 은총의 도구요, 하나님의 복을 받아들이는 그릇입니다.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창조 세계를 아름답게 가꿀 창조의 손을 받았음으로 우리 손에는 아름다운 흔적이 남아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손은 어떻습니까? 선악과를 따먹은 첫 범죄자 아담의 손은 아닙니까? 아벨의 무고한 피가 묻어 있는 가인의 손은 아닙니까? “자,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창11:4)라고 하면서 바벨탑을 쌓는 교만한 손은 아닙니까? 혹은 게으른 자의 손(잠10:4, 잠19:24)이나,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은 아닙니까?(잠6:17)

손을 가만히 만져 봅니다. 이 손은 부끄러운 손이요, 더러운 손이요, 남을 비방한 손이요, 안쪽으로만 구부러지는 손이요, 마른 손입니다. 죄악으로 물들고, 욕심으로 오그라진 마른 손입니다.

나눠줄 줄은 모르고 오직 움켜쥘 줄만 아는 마른 손입니다. 하늘 보좌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는 예수님의 손에는 못자국이 변함없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셨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하고 계십니다.(요20:27)

능치 못하실 일이 없으므로 그 상처를 말끔히 없애는 성형수술도 하실 수 있으련만, 그 손 못자국은 변함없이 그대로 간직하고 계십니다. 하늘 문 열리고 우리 들어가는 날, 주님 친히 그 손 내미사 “네 손 좀 만져보자.” 라고 하실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상처로 거칠어진 손을 내미시는 데, 섬섬옥수 곱고 깨끗하기만 한 나의 손을 내밀 수는 없습니다. 그때 내 손에는 어떤 흔적이 남아 있어야 하겠습니까?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하느라 거칠어지고, 이웃 사랑하는 일로 못이 박히고,

자기 십자가 지느라고 굳은 살 박힌 그 손을 내밀 수 있겠습니까? 내 손에는 ‘예수의 흔적’(갈6:17)이 남아 있겠습니까? 주님이 우리 손을 만져 주실 때,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주님, 이 손이 전도한 손입니다.” “주님, 이 손이 마리아처럼 옥합을 깨뜨린 손입니다.” “주님, 이 손이 고소해야 마땅한 자와 함께 법정에 가기 전에 화해한 손이요, 평화의 도구로 쓰인 손입니다.”

“주님, 주님의 말씀대로 이 손은 강도 만난 이웃의 상처를 싸매 준 손이며, 또 주님을 증거하다 핍박받아 부르튼 손입니다.”

이렇게 대답하며 주님 손을 당당히 맞잡는 귀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손을 게으르게 놀리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 손이 부지런한 자는 부하게 되느니라”(잠10:4) /한태완, 요나출판사, “기쁨의 샘” 중에서

『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행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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