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사랑방

소망

♣ 나팔 통 소망! ♣

chajchul 2014. 4. 15. 16:07

♣  나팔 통 소망!  ♣
 

 


옛날 평안북도 선천군에 가물남교회라고 있었습니다. 그 교회를 담임하셨던 이성주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공산주의를 매우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앞서서 반대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공산당에 의해서 아오지 탄광으로 보내졌습니다. 공산당의 간부들은 목사님의 마음을 돌이켜서 그를 이용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따금씩 그를 찾아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래, 일해보니까 어떻소? 당신은 바보요. 그까짓 목사를 해서 무슨 소망이 있겠소? 그러지 말고 우리와 손잡고 공산주의나 합시다."

그럴 때마다 이성주 목사님은 담대하게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물론 내 소망이야 크지요. 내 소망은 나팔 통과 같지요. 오히려 당신들에게는 소망이 없지요. 당신들의 소망이야 보습 끝과 같소."

보습은 밭을 갈 때 사용하는 쟁기를 의미합니다 위는 넓지만 내려갈수록 좁아집니다. 그리고 끝은 뾰족합니다. 반대로 나팔 통은 처음에는 가늘지만 갈수록 굵어지고 넓어집니다.

이성주 목사님은 서슬 푸른 공산당 간부들 앞에서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담대하게 이렇게 설명을 했습니다.

"당신들은 학교를 졸업하고서는 취직도 하고, 결혼도 하지요. 그때만 해도 당신들의 소망은 컸을 것이요. 그러나 나이가 들어서 사십이 되고, 오십이 되고, 육십이 되면 당신들의 소망은 점점 줄어들 수 밖에 없소.

그러다가 죽으면 그 소망마저도 완전히 사라져 버리고 마는 것이요. 그러나 내 소망은 다르오. 내 소망은 예수를 믿는 소망인데, 이 소망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욱 더 커지고 넓어진다오.

따라서 당신들의 소망은 보습 끝과 같고, 내 소망은 나팔 통과 같지 않소? 그러니 공산주의를 포기하고 나와 더불어서 예수님을 믿으십시다." 끝내 그들은 이성주 목사님의 마음을 돌이켜놓지 못했습니다. 결국은 그를 총살시켜 버렸습니다.

그러나 이성주 목사님의 눈앞에는 소망이 분명했기 때문에, 그의 말대로 나팔 통 소망이 있었기 때문에 그는 담대하게 그리스도 예수를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 순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히 10:37~39)


'소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관 밖으로 나온 손! ♥  (0) 2014.06.15
♧ 아줌마는 하나님의 부인이신가요? ♧  (0) 2014.05.29
♧ 10개의 병!! ♧   (0) 2014.04.07
♧ 저 높은 곳을 향하여!!  (0) 2014.03.06
♣ 3일 동안만 본다면! ♣  (0) 2006.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