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을 닦는 소년!! ♤
손 등에 까만 구두약이 묻었어도 눈에는 희망이 반짝거리던 소년이 있었습니다.
남에게 진 빚 때문에 아버지가 투옥되었기에 소년은 구두를 닦으면서 어렵게 지내야 했지만 밤하늘에 박혀 보석처럼 빛나고 있는 별을 보며 탄식 대신 노래를 부르곤 했습니다.
길 한 모퉁이에서 밤늦게 구두를 닦으면서 노래를 부르는 소년을 본 사람들이 "구두 닦는 일이 좋으냐?" 하고 물을 때마다 소년은 대답했습니다. "그럼요, 저는 희망을 닦고 있는걸요."
희망을 닦던 소년은 후에 영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습니다. '올리버 트위스트'를 쓴 찰스 디킨스 이야기입니다.
독실한 루터교 신자로서 세계 역사상 교회 음악 작곡가들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할 수 있는 요한 세바스찬 바하의 생애는 고난의 연속인 삶이었습니다.
바하는 열살도 되기 전에 아버지와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사랑하는 아내는 결혼한 지 13년만에 죽었고 다시 재혼했습니다. 자녀 한명은 정신박약자였습니다.
그는 노년에 앞을 보지 못해 눈이 어두워졌고 또 뇌출혈로 쓰러져 반신불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속에서도 그는 계속해서 작곡을 했습니다.
그의 수많은 작품은 영혼을 완전히 사로잡을 만큼 웅장하고 장엄한 찬양과 경배와 감사의 노래들로서 불후의 명작이 되었습니다.
그가 작곡한 칸타타나 오라토리오의 마지막 부분에는 항상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하여’라는 글자를 적었습니다.
계속된 환란과 시련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서 살아간 그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삶의 희망과 놀라운 영감으로 불후의 명작을 남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고 희망의 불길을 태우면 그 고난은 오히려 위대하고 상상할 수 없이 깊이 있는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롬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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