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시작은 용서였습니다3!! ♡
그러면 회개와 후회, 또는 용서와 사과는 개념적으로 어떻게 다르며, 구속사역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회개를 <메타 노이아>라고 하는데 '마음을 돌이키다', '상한 마음을 고치다'라는 뜻으로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구하는 것으로서 죄의 길에서 주님 앞으로 돌아오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성령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불가능 한 것입니다. 후회는 자기의 허물과 잘못을 양심을 통해서 깨달아 알고 나서 안타깝고 부끄러운 생각은 들었지만 주께 용서를 구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죄 사함을 받지 못합니다. 죄 사함은 예수 그리스도께서만 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인류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서 피 흘리신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이시기 때문입니다.
불신자나 이교도들은 성령의 도우심이 없기 때문에 용서를 구하지도 못하고 또 자신이 죄의 길에서 돌이킬 힘도 없는 것입니다. 칼뱅은 이것을 "인간의 전적 부패이고 전적 무능력"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는 죄가 쌓여만 가는 것입니다. 회개치 못하고 양심에 가책만 느끼게 되면 가롯유다처럼 자살하게 됩니다.
다음은 사과와 용서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사과는 실책이나 과오, 부주의같이 고의성이 없는 실수에 대하여 형벌을 면제 또는 감소나 변경해 줄 것을 비는 것을 말합니다.
글자 그대로 과실을 사해 달라는 것입니다. 즉 이것은 사람과 사람사이에 있을 수 있는 허물에 대한 문제입니다. 사과는 용서와는 개념이 분명히 다른 것입니다.
용서는 죄를 사면해 주는 것인데, 그 죄를 먼저 구분해 보겠습니다.
첫째, 피조물인 사람이 창조주인 하나님께 순종치 않는 것으로서 믿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요16:9)
둘째, 선을 알고도 행치 않는 것 즉 고의적인 잘못을 말합니다.(약4:17) 이 죄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사람이 용서해 줄 수 없는 것입니다.
죄를 용서한다는 것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권한이며,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만이 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용서함을 받은 자들만이 서로가 허물을 가리워줄 수 있습니다. (마 6:12)
그러면 징계와 용서는 어떻게 다를까요?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했습니다. 사망은 죽음과는 다릅니다.
믿는 자의 죽음은 천국에 들어가고, 불신자는 죽음을 통해서 멸망으로 갑니다. 그래서 불신자의 죽음을 사망이라고 합니다.
믿는 자라도 실수와 허물이 있을 수가 있고 하나님 앞에서 경건치 못해서 죄를 지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죄에서 용서해 주시기 위해서 징계라는 가벼운 대가를 치르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 징계는 하나님이 사랑 하는 자에게 깨닫게 하시는 방법이요 또 친아들과 같이 대우하시는 것이라고 했습니다.(히12:8) 징계는 하나님이 믿는 자에게 주시는 은총입니다. "우리가 판단을 받는 것은 주께 징계를 받는 것이니 이는 우리로 세상과 함께 죄 정함을 받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고전11:32) (계속) 글/김영식 목사
『 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골 3: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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