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없는 사랑!! ♡
퀴리 부인은 어려서부터 철이 들 때까지 어머니의 사랑을 의심하고 자랐다고 합니다. 그 이유인 즉, 단 한번도 어머니의 키스를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만날 때마다, 볼 때마다, 학교에 갈 때와 학교에서 돌아올 때, 다른 엄마들이 자기 아이들에게 숱하게 키스 인사하는 것을 보며 의심하곤 하였습니다.
‘어머니가 딸인 나를 사랑한다면 어째서 나에게 단 한번도 키스해주시지 않을까? 진짜 엄마가 아니신 게 분명해.’ 고민도 했고 슬퍼도 했습니다.
결국 자기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결론짓고, 다른 친구들을 부러워하며 자랐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그 어머니가 딸에게 키스해주지 않은 것은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어머니가 일생 동안 결핵을 앓고 있었기 때문에 키스하지 않으셨다는 사실을, 어머니가 결핵으로 죽은 다음에야 그 녀는 깨닫게 된 것입니다.
“눈으로 사랑을 그리지 말아요. 입술로 사랑을 말하지 말아요” 하는 노래가 있지 않습니까... 날 사랑한다면 사랑의 증거를 보이시라는 말입니다.
그럴듯한 얘기에 속아서 함부로 행동해놓고 일평생 후회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랑을 눈에 보이는 자로 측정하려는 발상 자체가 얼마나 어리석은 것일까요! /고난을 승리로 이끄는 88가지 이야기 / 문태홍
* 기도: 사랑의 하나님, 주님의 사랑으로 아직도 내가 용서하지 못한 사람들을 용서하게 하소서. 내게 억울하고 답답했던 시간들을 다 잊게 하시고 그들을 용서하고 받아들임으로 하나님께서 내게 베푸신 사랑을 그대로 흘려보내게 하소서.
『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치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롬 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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