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지옥은 있습니다!
내 육신 소생 (1)
일맥 호분성
천국을 떠나기 싫지만 가야될 시간
너무 좋은데......
너무 기쁜데......
그 지긋지긋한 세상을 다시 가야되나?
사람들이 천국가면 한사람도 오지않는 이유는 너무 좋기때문 입니다.
망설여지고 가기싫고 안가면 좋을텐데...
다시 병거를 타고서 이제는 이제 까지 오던길을 가는 것이 아니고 앞으로 계속 가고있는데.....
-뒤로 가지않고 앞으로 가나요?-
*천국은 뒤가 없습니다.*
얼마를 가더니 바다가 나타났습니다.
*여기서 헤어집니다.*
*그러나 늘 곁에 있습니다.*
-예-
아래를 보니 속이다 훤히 보이는 바다 이고 여기서 헤어진다니.
나는 수영도 잘못하는데 겁을 먹고 떨고 있는데 .......
갑자기 천둥 치는듯한 소리가 들리고
_____가라______
아-----------------------------------------------------------
피웅 앵애앵.......
꿈을 꾸는것 같기도 하고 잠을 덜깬 생태인지???
앰부란스 싸이렌 소리가 들리다 안들리다......
크게 들리다가 작게 들리다가 이럴때를 표현 하기가 힘듭니다.비몽 사몽 간인지????
그런데 내가 내육신속에 와서 있는데
꽁꽁 묶인채 병원을 향해 달리는중 입니다.
그런데 심장은 정지되어 있고 눈을 뜰래도 뜰수가 없습니다.
그때 부터 귀에 소리가 들리는데 나를 향한 모든 것이 들리고 있습니다.
집사람이 사고 소식을 전해 듣고서 울면서
"차라리 죽어 버리지"
큰딸이 조선일보에 다닐때 마침 월차 휴가로 집에 있던 날
엄마 달래서 차에 태워 한양대 부속병원으로 오는 중이고
목사님. 놀라서 "주여 주여. 하면서 달려 오는중 교회 경비 아저씨, 이곳 저곳으로 전화 하는 소리
"오권사 인지. 호권사 인지 사고가 났다는데 확인 좀 해보세요."
그런데 옆에서 반가운 목소리가 들리는데
그사람이 "김성덕 권사"
나를 처음 발견하고 후송중 이고 죽을까? 살까? 걱정 하면서 함께 옆에 있고
옆에 또 한 사람 사고 운전자 김종철......
시간이 왜 그리도 긴지요?
심장은 멈추어 있고 귀에는 온갖 소리들 들리고
나를 향한 정보는 멀리 떨어져 있어도 잘만 들립니다
마치 옆에서 이야기 하는것 같이....
성동 경찰서 사거리 에서 신호가 막혀는지. 차가 요란한 싸이렌 소리만 울리고 가지를 못하고
119 운전기사 방송으로 몇호차 옆으로 조금만 움직여요. 우여곡절 끝에 다시 움직이고...
나는 송장이고. 김권사 다급한 목소리
"빨리 가요 죽으면 어떻게 해요."
얼마후 한양대 응급실에 도착 하니 기다리고 있던것 처럼 신속하게 후송되어서
와이샤쓰. 메리야쓰.칼로 가위로 자르고
영화에서나 보던 전기 충격기 양쪽 가슴에 대고 번쩍 번쩍 일곱번이나 했지만 몸만 들썩 거리고 심장은 안뛰고
나
세상에서 언제가 제일 힘든 시간이냐 물으면
그때 15-20분 이 제일 힘들었다고 자신있게 이야기 할수 있습니다.
속이 터지도록 소리를 질렀지만 역시 시체일뿐..
하나님!------------------- 살려 주세요.
손하나 움직여 지지않고 의사들 포기한듯 시트를 덮어 놓고
" 보호자 온다니까. 확인 시키고 내려 보내"
그리고 한쪽으로 밀어 놓고 다른 응급환자 에게 우루루 몰려가고
나는 미친듯이 소리질러 보지만 저들과는 다른 사람이고
그때 차라리 살려 주지 않을것이면 천국에 그냥 있게 할것이지 왜 보내고서 살려 주지 않는것이야.
별짓 다하고 속상해 하나님...... 소리 소리 지르고 있는데
우리집 사람이 정문쯤 온것 같아요.
집사람 오면 바로 냉동실 감인데 차라리 잘돼었다.
다음주에 계속 쓰렵니다.
찬송 하리로다 우리주 예수님 세세토록 영광 받으시기 합당 하신주
오직 예수만 전해 지기를 원 합니다.
예수가좋다오/ 일맥씀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