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보다 더 나은 영구한 산업!! ♧
현재 당하는 고난보다 더 나은 영구한 산업이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히10:32-34)
1940년대의 한국 교회는 수난의 교회였습니다. 일본 제국주의자들의 신사참배 강요 정책 때문에 수많은 선량한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의 정절을 빼앗겼습니다.
어떤 이들은 신앙의 정절을 지키기 위해 투옥되고, 혹은 죽기도 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삼척 지역의 한 감리교도인 최인규 권사도 고난을 당하였습니다. 경찰 당국은 그에게 온갖 회유와 고문을 가했습니다. 그래도 그는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서장은 마지막 수단으로 최 권사에게 똥지게를 지우고 가슴에는 "나는 신사참배 하지 않는 최인규이다"라고 써 붙여 이 거리 저 거리로 끌고 다녔습니다. 신사참배 반대자에 대한 경고요 최인규 권사에 대한 형벌이었습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최 권사의 친구인 차국성이라는 전도사가 경찰서장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그는 최인규는 원래 정신병자였으니 용서해 달라는 청원을 했습니다. 이에 경찰서장은 차국성 전도사에게 "예수를 믿으려면 최인규 처럼 믿으시오.
최인규가 미친 것이 아니라 미친 것은 바로 당신이요"라고 말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오고 있습니다. 최인규 권사의 고난은 자신의 신앙을 지키기 위한 고난일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구원을 위한 고난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다른 사람의 구원을 위해 고난받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그런 사람들의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는 옳은 것과 그릇된 것이 혼미하지만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분명하게 구별됩니다.
이 세상에서는 쉬운 일을 찾아서, 편한 길을 찾아서 사는 사람이 잘 살고 출세하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의를 위해 고난받은 사람들이 잘 살고 주인이 됩니다. 성경에 "악인은 그 환난에 엎드려져도 의인은 그 죽음에도 소망이 있느니라"(잠14:32), "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시34:19),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롬8:17)하였습니다./한태완 목사
『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시 1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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