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음을 깨달아야 전도를 할 수있다!! ♧
보통의 경우 크리스천들은 전도가 어렵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것은 전도하는 사람이 전혀 모르는 사람과 만나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지만 전혀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에게 말씀을 설명하고 복음을 깨닫게 해야 된다는 강박감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내심 전도자 안에는 먼저 믿은 본인도 하나님 앞에 떳떳하지 못하고 그 사람에게 내놓을만한 행위의 증거가 변변치 못하다는 양심의 책망이 짐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 전도자가 많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전도는 해야 되는 것이며 하나님 앞에 전도는 가장 아름다운 성도의 삶이다. 이는 전도가 가장 첫 번째 가는 주님의 지상명령이며 주님의 가장 큰 관심이기 때문이다.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오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롬10:14∼15)
전도자는 전도가 어렵기는 하지만 그렇게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우리가 전하는 복음을 바로 깨닫고 체험만 하면 그 복음이 우리에게 전도할 수 있는 힘을 줄 뿐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자와 주님이 함께 역사해 전도에 있을 수 있는 장애물을 다 극복하게 하신다는 믿음을 가져야 된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순결하라고 부탁하시며 총독과 임금 앞에서 또 이방인들 앞에서 증거할 때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다. 우리 아버지의 성령께서 우리 속에서 말하게 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이것이 얼마나 큰 하나님의 은혜인가?
문제는 전도자가 복음에 대한 바른 깨달음과 구원의 체험이 분명해야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가 전하는 복음이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자.복음의 어원적 특성을 바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복음이라 할 때 우리는 쉽게 ‘좋은 소식’(good news),‘기쁜소식’이라고 한다.
그런데 성경에서 원어로 보면 복음은 헬라어로 ‘유앙겔리온’으로 ‘참 기쁜 소식’을 전한다는 뜻이다. 이 말은 성경에서 복음을 나타내는 말로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데 신약 성경에서 72번이나 사용된다. 그런데 이 말의 어원을 생각해보면 복음의 특성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이 ‘유앙겔리온’이라는 말은 로마시대 때 전쟁터에서 승리를 전하는 나팔소리를 나타내는 말이라고 한다. 한번 생각해보라. 전쟁터에서 전 군인과 전 백성의 목숨을 걸고 두려움을 무릅쓰고 전쟁을 하는데
다른 장군에 의하여 이미 이 전쟁을 이겼다는 소식을 나팔소리로 전해 듣는다면 이 전쟁의 절망 속에 빠져있는 백성과 군인들은 얼마나 기쁘겠는가? 2차 대전 때 전쟁으로 죽은 수가 30만 명이었는데 아들과 남편을 일선에 내보내고 염려와 불안과 근심 가운데 빠져서 심장병으로 죽은 미국 시민들이 무려 100만 명이 넘었다고 한다.
전쟁은 전쟁 당사자들보다 뒤에서 지켜보는 백성들에게 더 큰 고통을 안겨준다.그 모두에게 전쟁의 승전의 나팔소리가 얼마나 기쁜 소식인가? 이제 우리가 스스로 총부리를 잡지 않아도 우리가 싸우는 싸움을 이긴 것이다.
여기서 마찬가지로 우리의 복음의 특성의 위대함이 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갈 때 많은 싸움을 한다. 죄와 정욕과 세상, 죽음, 어느 하나 영적으로 보면 싸움 아닌 것이 있겠는가? 그래서 우리의 삶을 생존경쟁이라고 하지 않는가?
그 싸움에서 우리가 이제 더 이상 싸울 필요가 없게 된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 주님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시므로 우리의 싸움을 이기시고 완성하신 것이다.그래서 예수님께서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 가라사대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이 돌아가시니라”(요19:30)라고 선포하셨다.
그리고 우리를 보고 믿으면 누구나 구원을 받는다고 하신 것이다. 또한 구원을 받은 자는 이제 나아가 다른 사람들에게 이 소식을 전하라는 것이다. 이것이 전도인 것이다. 당신에게 어떤 어려운 문제, 인생의 싸움이 있다고 해도, 이미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이기시고 해결했다고 전하는 것이 이 ‘복음(좋은 소식)’이다.
이 진리를 체험한 우리가 생존경쟁에서 죽어가는 저들에게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면 주님의 책망을 면치 못할 것이다. 참으로 복음을 깨닫고 전하는 자는 아름답고 복있는 자이다.
/민경설목사(미래목회연구원장)
『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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