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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 사명의 재발견!! ♣

chajchul 2022. 6. 30. 13:25

     ♣ 사명의 재발견!! ♣

현재를 가리켜 가치관의 재발견 시대라고 합니다. 1517년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 운동을 일으킨 것도 성경의 재발견이었다고 봅니다. 타락하고 부패해진 로마 가톨릭을 향하여 인간의 구원은 사람의 업적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총으로,오직 믿음으로 된다는 성서의 가르침을 재발견한 것입니다. 크게 세계사의 흐름을 가치관의 입장에서 살펴보면 18세기는 민주주의의 재발견시대였습니다.

19세기는 남녀평등의 재발견 시대였고 20세기는 학대받고 보호받지 못한 어린아이들이 미래의 주인공이요,성인과 똑같이 보호받을 인격을 지녔음을 재발견한 시대였습니다.

우리는 지난 6월 월드컵 4강 진출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4강신화보다도 우리와 세계가 더 놀란 것은 질서정연한 응원문화를 통해 발견된 대한민국의 저력이었습니다.

일본이 우리를 무시하다가 우리를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은 일본의 젊은이들보다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하나가 되고 평화적으로 응원하는 힘이 일본보다 앞섰다는 것입니다. 미래 대한민국의 무한한 잠재력을 재발견한 것입니다.

이처럼 오늘날 우리는 가치관의 재발견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인 이사야서 6장 1∼8절 말씀에 보면 이사야 선지자는 사명을 재발견하고 있습니다. 우선 그는 하나님을 재발견했습니다.

1절에서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다”는 말씀이 나오는 것처럼 원래 이사야는 궁전 선지자였습니다. 웃시야 왕이 살아있을 때는 사실상 이사야의 왕은 웃시야 왕이었던 것입니다.

다만 하나님은 명목상의 하나님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사야는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비로소 크신 하나님을 발견합니다. 우리도 세상적으로 의지했던 것을 다 내려놓는 순간에 과거에 알지 못했던 깊은 곳에서 다시 하나님을 재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이사야는 자기 자신을 재발견하고 있습니다. 5절 말씀에 보면 “그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라고 고백합니다. 자신의 참 모습을 보게 된 것이지요.

우리가 거울 앞에 설 때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설 때 우리 자신의 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발견없이는 결단코 참된 자신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맞대고 서야 참 자기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로마서는 우리에게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말입니다. 하나님 앞에 모두 죄인입니다. 따라서 구원은 오직 믿음으로만 이루어진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참된 자기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며 영접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자신의 참 모습을 볼 수 있을 때 십자가의 사랑은 나를 용서하시고 참된 구원의 기쁨을 주실 것입니다.

끝으로 본문에 나오는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과 타인을 위한 사명을 재발견합니다. 본문 말씀 8절에서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은 즉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그때에 내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는 말씀처럼 바로 이사야는 하나님을 위해서 가는 길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타인을 위하여 “주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들도 이 시대를 새롭게 할 사명자의 모습을 지녀야 하겠습니다. 사명의 재발견없이는 우리에게 소망이 없습니다. 바라옵기는 우리 모두 자신의 사명을 재발견하고 가정과 교회와 민족을 새롭게 할 사명자로서 올곧게 서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정해우 목사

『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눅 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