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 제자의 사명!! ♧
헨리 마틴은 인도에서 오랜 사역을 마치고 페르시아(지금의 이란)로 가겠다고 발표했다. 그때 그는 이미 노인이었다. 하지만 사람들의 만류에도 아랑곳없이 그는 페르시아로 향했다.
거기서 그는 페르시아어를 배운 다음 9개월 만에 신약성경 전체와 시편을 번역했다. 그 후 왕의 재가를 받기 전에는 성경을 인쇄, 배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는 테헤란까지 960킬로미터를 여행했지만 왕을 만날 수 없었다. 그는 영국 대사를 찾기 위해 다시 640킬로미터를 여행했다. 대사는 그에게 소개장을 주며 다시 그를 640킬로미터 떨어진 테헤란으로 돌려보냈다.
이 때가 1812년이었다. 마틴은 이 긴 여정 내내 노새를 타고 다녔다. 그는 마침내 왕의 승인을 받았다. 그리고 열흘 뒤 숨을 거두었다. 숨을 거두기 직전에 그는 일기에 이런 말을 남겼다.
“과수원에 앉아 감미로운 위로와 평안을 누리며 나의 하나님에 대해 생각했다. 고독 속에서 나의 벗, 나의 친구, 나의 위로자이신 그분을 생각했다.” 그는 분명히 편안한 삶을 살지는 못했지만 매우 가치 있는 삶을 살았다.
그는 하나님이 구속 역사를 이루시기 위해 사용하신 많은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그는 목표 의식에 완전히 사로잡혀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않았다. 이것이 곧 참된 제자의 특징이다.
「값비싼 기독교」/ 존 맥아더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딤후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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