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사!! 미국 뉴저지주에 털이 거의 다 빠지고 얼굴에 흉터까지 있어 꼭 괴물같이 보였던 개가 있었다. 거리를 어슬렁거리던 개는 수용소에 갇혔고 거기서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사육사가 이 못생긴 개에게서 특이한 행동을 발견했다. 기러기만 보면 짖어대고 사정없이 쫓아가는 것이었다. 사육사는 신문에서 기러기 떼 때문에 비행장이 큰 골치를 앓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다. 사육사는 그 개를 데리고 비행장을 찾았다. 비행장 측에선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나, 1년에 300만 달러나 되는 손해를 생각하고 시험 삼아 개를 인수하기로 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그 개가 기러기를 쫓는데 정말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었다. 비행장 측은 ‘터빈’이라는 이름을 짓고 표창장까지 줬다. 이 못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