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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 사랑의 희생!! ♧

chajchul 2014. 5. 6. 21:53


     ♧ 사랑의 희생!! ♧

거미는 거미줄을 아침 이슬이 내리는 곳에 칩니다. 그것은 아침 이슬로 묻었던 먼지가 씻겨지고 말랐던 끈끈이가 다시 살아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 두고는 하루 종일 숨어서 지키고 있습니다. 어떤 때는 삼일씩이라도 끈기 있게 기다립니다. 그러다가 먹이가 걸리면 쏜살같이 달려들어 포승을 합니다. 그 걸린 놈이 어떤 것이든 잔인하게 공격합니다.

어떤 때는 새들도 걸려듭니다. 날쌘 제비도 걸리면 용서 없이 거미의 먹이가 됩니다. 상상외로 잔인한 것이 거미입니다. 그러나 그 거미가 자기 새끼에게는 얼마나 극진하고 헌신적인지 다시 한 번 놀라게 합니다.

거미는 의심이 많아서인지 새끼를 거미줄에까지 않습니다. 또한 거미줄에서 가까운 기둥이나 구석진 곳에 새끼를 까지 않습니다. 그래서 거미의 새끼집을 본 사람은 없습니다.

거미는 자기 새끼를 자기 목 언저리에다 깝니다. 그래서 어디로 옮겨 다니든지 목말을 태우고 다니는 격이 됩니다. 그리고 거미는 젖을 먹이지 않습니다. 다른 하루살이를 잡아 먹이지도 않습니다.

거미의 새끼들은 어미의 목덜미를 파먹고 삽니다. 다른 짐승에게는 그렇게 잔인하고 끈질긴 거미가 자기 새끼에게는 자기의 몸을 희생하며 기릅니다.

몇 마리의 새끼를 얻기 위하여 자기의 몸을 내어 주고 죽어 가는 거미의 희생은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 생존의 의미가 없는 것 같은 버리지도 생명을 얻기 위하여 희생을 서슴지 않는다면 천국과 함께 영생을 얻은 우리는 무엇인들 희생 못할까요?

거미는 결국 죽어서 껍질만 남아 바람에 날려 가면 새끼 거미들은 “우리 엄마 바람 타고 시집간다네”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분별 없는 새끼를 위해서 어미는 희생하고 죽어 가는 것입니다.

이런 희생을 가르쳐주신 하늘 아버지의 우리를 향한 사랑은 어떠할까요? 그 분은 그 분이 피조물 속에 숨겨놓으신 사랑의 희생을 몸소 실천하시려 그 외아들을 우리의 죄와 허물을 위한 속죄 제물로 골고다 십자가 위에서 죽이셨습니다.

분별 없는 죄인들을 위하여, 자기를 대적하며 불순종하는 우리를 위하여 하나밖에 없는 외아들을 아낌없이 내어놓으신 것입니다.

『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롬 5:7~8)



흐르는 음악/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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