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님을 파는 아버지는 원치 않습니다!! ♠
후르레스끄라는 성도는 죽도록 매를 맞고 붉게 달아오른 쇠갈고리와 칼로 고문을 당했습니다. 간수들은 굶은 쥐들을 감방에 들여 놓아, 그는 잠을 잘 수도 없었습니다.
그가 눈을 잠시 붙이려고 하면 쥐들이 달려들었기 때문에 쥐들을 쫓아야만 했습니다. 간수들은 그를 2주동안 밤낮으로 세워놓고 동역하는 성도들을 배반하도록 강요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그의 14살난 아들을 데려다 그의 앞에서 사정없이 채찍질했습니다. 그는 이 장면을 눈뜨고 볼 수가 없었습니다.
"아들아, 나는 이들에게 말해야 되겠다. 나는 더 이상 차마 볼 수가 없구나." 그러자 그의 아들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버지, 저는 주님을 파는 아버지를 원치 않습니다.
끝까지 견디십시오. 만약 이들이 나를 죽인다면 나는 예수님과 조국을 위하여 죽을 것입니다." 악에 찬 간수들은 소년을 그 자리에서 때려 죽였습니다. 감방벽은 붉은 피로 물들었습니다. 소년은 주님을 찬양하며 숨을 거두었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하나님 아버지를 섬기는 마음의 중심으로부터 나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할 때 어떠한 환란이나 핍박이나 위험이나 칼이라 할지라도 아버지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어놓을 수 없습니다.
『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롬 8: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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