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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샘터

♧ 펼쳐진 손!! ♧

chajchul 2020. 4. 16. 22:00


     ♧ 펼쳐진 손!! ♧


나와 함께 갈보리 언덕으로 가 보자. 군병들이 목수 예수님을 땅바닥에 쓰러뜨린 후 예수님의 양팔을 벌려 나무 형틀을 갖다 대는 모습을 보라. 한 사람이 무릎으로 팔뚝을 누르고 대못으로 손을 누른다.

군병들이 망치로 대못을 내려치려는 순간, 예수님은 고개를 돌려 못을 보신다. 예수님은 그를 제지할 수 없으셨을까? 이 손은 바다를 잠잠케 하신 바로 그 손이 아니던가? 성전을 깨끗하게 하시던 손, 죽은 자를 불러 살리시던 그 손이 아니던가?

그러나 그 손은 주먹을 움켜쥠으로 저항하지 않는다. 그리하여 그 순간은 멈추지 않고 계속 진행된다. 왜 예수님은 저항하지 않으셨을까? 그분은 뭔가를 보셨다. 그분의 손과 나무 십자가 사이에 목록이 있었다.

긴 목록. 우리의 정욕과 거짓말, 탐욕의 순간들과 방탕의 세월. 우리의 죄 목록. 당신의 죄가 조목조목 적힌 종이가 십자가에 달려 있다. 그분은 우리의 잘못을 다 적으셨다. 그 죄들은 그분의 피에 덮였다.

당신의 죄는 예수님에 의해 도말, 즉 지워졌다. 그분이 주먹을 움켜쥐지 않으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분은 목록을 보셨다. 그분은 이 죄의 값이 사망임을 아셨다. 이 죄의 출처가 당신임을 아셨다.

그러나 당신 없는 영원을 생각하실 수 없기에 그분은 못을 택하셨다. 망치 자루를 쥐고 있던 손은 로마 보병의 것이 아니었다. 망치를 내리치던 힘은 성난 폭동의 것이 아니었다.

사형 선고는 시기하는 유대인들의 결정이 아니었다. 예수께서 친히 못을 택하셨다. 예수님은 친히 망치를 내리치셨다. 예수님의 손이 못 앞에 활짝 펼쳐질 때 천국 문도 당신 앞에 활짝 열렸다. - 「예수가 선택한 십자가」/ 맥스 루케이도

▧ 묵상
● 불행하게 느껴지는 날을 은혜의 날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기가 막힌 섭리를 묵상해 봅시다.
● 지금 나를 향해 들려오는 유혹의 소리는 무엇입니까? 그 유혹을 나는 어떻게 이길 수 있습니까?

▧ 기도
주님 안에 있을 때 고난까지도 축복의 통로가 됨을 기억하며, 세상을 좇는 어리석은 자가 아니라 고난의 십자가를 짊어지는 지혜로운 자 되게 하소서. /생명의 삶

▒ 말씀:
『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엡 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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