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법!! ♧
엠 알 디한이라는 설교가의 예화입니다. 어떤 주인이 하녀를 고용하면서 세 가지 규칙을 만들었습니다.
첫째, 아침 여섯 시까지 일어날 것. 둘째, 아침 일곱 시까지 식사 준비를 마칠 것. 셋째, 아침 아홉시부터 청소를 시작할 것. 이 세 가지 중 한 가지라도 어길 때는 즉시 해고 할 것임.
이 하녀는 고용 당한 날부터 매일 매일을 무거운 부담 속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시일이 지나면서 주인과 하녀 사이에 사랑이 생겨 그들은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결혼한 직후 하녀였던 부인이 "이제 나는 당신의 하녀가 아니고 당신의 부인이예요. 이전에는 여섯 시에 일어났지만 앞으로는 열 시에 일어날 거예요"하고 말한다면 얼마나 잘못된 일입니까?
주인의 아내가 된 이 여인은 이제 법 아래 있는 것이 아니라 주인의 사랑 아래 살아가는 새로운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제 법은 더 이상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이 여인이 함부로 막 살겠습니까?
법 아래 있을 때의 삶이 얼마나 비참했던가를 잊어버리지 않은 여인이라면 5시에라도 일어나야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주께 순종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하나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엄청난 은혜를 통해서 죄 사함을 받고 구원받아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그리스도의 사랑의 대상이 된 우리가 어떻게 죄를 범할 수가 있겠습니까?
죄로부터의 자유를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한다면 오히려 더욱 하나님께서 설정하신 율법(계명)을 지키고자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만큼 하나님의 사랑을, 하나님의 사랑만큼 하나님의 공의를 중시해야 하는 것처럼 신앙인들은 계명(율법)만큼 복음을, 복음만큼 계명(율법)을 중시해야 하는 것입니다. 즉 우리는 율법에서 자유하나, 주님의 사랑의 법을 반드시 실천해야 합니다.
『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 28: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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