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음의 시험을 통과하다!! ♧
북한 공산주의 밑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던 3년 동안, 교회에 나간다는 이유로 초등학교 선생님께 여러 번 심하게 매를 맞다가 드디어 졸업을 했습니다.
그런데 중학교 입학시험에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을 통해 인류의 기원을 설명하라"라는 문제가 나왔습니다. 제가 믿는 대로 쓴다면 입학은 불가능할 것이 뻔했습니다.
그러나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로 시작해서 하나님이 자신의 형상을 따라 인간을 만드시고, 모든 생물을 다스리도록 맡기셨다는 내용까지 자세히 적었습니다. 면접시험 때 선생님이 질문하셨습니다.
"일요일에 학교에 오라고 하면 올래, 안 올래?" "매일 학교에 오겠습니다. 주일만 빼고 매일 오겠습니다"라고 대답했더니 "너 같은 놈은 공부할 필요 없어! 나가!" 하고 제 서류에 연필로 죽 그으며 소리를 지르셨습니다.
중학교 합격 발표가 나던 날, 저는 제 번호를 찾아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합격할 리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친구가 소리를 질렀습니다. "상복아, 너 붙었어!"
구약시대에 믿음의 시험을 멋지게 통과한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을 믿고 의지하는 것, 순전한 믿음으로 그 분을 따르는 것을 가장 기뻐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포기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우리의 길을 인도해 주십니다.
「고난은 있어도 절망은 없다」/ 김상복
『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벧전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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