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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뢰하며 따라가는 길!! ♧

chajchul 2021. 9. 18. 23:00


     ♧ 신뢰하며 따라가는 길!! ♧


사관학교에서 힘들거나 위기에 처할 때마다 큰 힘이 되었던 것은 부모님의 기도였다. 내가 거하던 미국 찰스턴과 당시 부모님이 살고 계셨던 일본 후쿠오카는 15시간 정도 시차가 있다. 훈련의 고비마다 나는 일본에서 15시간 전에 먼저 그 시간대를 사신 부모님을 생각했다.

즉, 15시간 전에 이 시간을 사셨던 부모님이 나를 위해 기도하셨을 테니 이미 기도로 준비된 자리를 내가 걷고 있다고 생각하면 위로를 받으며 넘어갈 수 있었다. 2천 년 전 예수님은 공생애 사역을 마무리하시며 하나님께 올라가시기 전에 기도하셨다.

이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주님의 제자들, 이제부터 시작될 핍박과 환난 속에서도 끝까지 믿음을 지켜 내며 선교의 사명을 감당할 이들을 위해 중보 기도를 하셨다. 그리고 "내가 세상을 이기었으니 너희도 이길 수 있어."라고 말씀하시면서 우리에게 도움을 약속하셨다.

하나님은 우리가 과거, 현재, 미래라고 일컫는 시간을 현재 진행형으로 사신다. 2천 년 전 예수님이 아버지 하나님께 울려 드린 기도는 이 시대를 살아갈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다 떠올리면서 하신 중보 기도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대를 달려간다는 것은 두려운 일이 아니다. 이미 주님이 기도로 닦아 놓으신 길을 신뢰하며 따라가면 되기 때문이다. 그 길을 갈 때 주님의 도움을 받고, 주님의 관점을 소유하고, 주님의 평안을 누릴 수 있다. 이기는 자 / 다니엘 김

* 기도: 제 연약함으로 무너졌던 어제를 기억하지 않으시고, 오늘의 작은 충성을 크게 갚아 주시는 주님! 지금 제가 누리는 것들이 주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늘 기억하며 주님이 정해주신 질서와 경계를 겸손히 잘 지키게 하소서.

『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막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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