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주의자가 되라!! ♧
1983년, 대학 졸업 후 유학을 준비하던 때였습니다. 미국 학교에서 입학 허가를 받고 대사관에 비자를 받으러 갔는데, 거절을 당했습니다. "하나님, 이게 뭡니까? 하나님 일을 하려고 여기까지 오지 않았습니까?"
마음이 참담했고 불평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제 안에 세미한 음성을 주셨습니다. "이때가 바로 감사해야 할 때다." 그날 철야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 앞에 무조건 감사하기로 결단했습니다.
기분은 좋지 않았지만 감사 기도를 드리니 하나님의 평안이 저를 감쌌습니다. 약 2주 후 다시 인터뷰를 했는데, 역시 안 된다며 이번엔 모든 서류에 크게 X자를 표시해 버렸습니다.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순간 당황했지만 하나님의 역사를 보여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류를 다시 집어넣고, 영사에게 한 번만 더 검토해 달라고 했습니다. 왜 그 학교에 가려고 하는지, 제 꿈이 무엇인지 이야기하자, 영사는 문서 하나를 주면서 다시 써 오라고 했습니다.
제가 다시 작성해서 주었더니 영사는 비자를 내주면서 "행복한가요?"(Are you happy?)하며 웃었습니다. 그때 감사가 능력이고 기적임을 경험했습니다. 불평할 만한 순간에 감사할 때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시는지 경험했습니다.
잘못된 불평의 감정을 따라가면 불행한 인생이 되지만, 감사를 따라가면 평안한 인생이 됩니다. '감사주의자'가 되십시오. 하나님의 기적이 우리 삶 가운데 넘쳐날 것입니다.
광야와 사막을 건너는 사람 / 유관재
* 기도 : 저를 세상에 버려두지 않으시고 불쌍히 여겨 돌보아 주시는 하나님, 치유받고 구원받은 사마리아인처럼 매일매일 주님이 제게 베푸신 일들에 감사하고 찬양하며 살기 원합니다. 제 마음이 오로지 주님께로만 향하며, 제 안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하루 되게 하소서.
『 하나님은 나의 요새이시니 그의 힘으로 말미암아 내가 주를 바라리이다
』(시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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