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음의 일꾼과 함께하시는 하나님!! ♧
용광로처럼 뜨거운 가슴으로 사역하던 전도사 시절, 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척박한 지역이라는 화순군 능주면 백암리에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미신이 성행할 뿐 아니라 텃세까지 센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겨울 내내 집집마다 다니며 전도했습니다. 방문한 집에 환자가 있으면 그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치유의 역사도 많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갑자기 무서운 핍박이 시작되었습니다. 사람들을 꾀어 제사를 못 지내게 한다는 이유로 교회에 오물을 뿌리거나, 술 먹고 와서 제 멱살을 잡고 행패를 부리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저는 오직 기도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기도원과 산에 가서 울부짖고 오는 것이 일과가 되었습니다. 제가 의지할 대상은 하나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기도 중에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종아! 실망하지 마라. 어떤 상황에도 내가 너와 함께하겠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저에 대해 유언비어를 퍼트리고 욕하던 주동자가 회심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핍박과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게 하나님을 전하십시오. 하나님은 성령을 의지해 복음을 전파하는 그분의 종을 버리지 않으십니다. 반드시 보호해 주시고 끝까지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확실한 기적과 증표를 보여주십니다.
맨발의 소명자 / 소강석
* 기도: 복음 때문에 박해받을 때 천사를 보내 주시고 말씀으로 힘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하나님 뜻에 순종하는 길에 위로와 축복이 함께함을 기억하게 하소서. 지금도 열방에서 생명의 말씀을 전하다가 위기에 처한 사역자들을 찬국 천사로 호위하시고 도우소서.
『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이사야 49장 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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