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면 그대로 믿는 기도!! ♧
겉으로 볼 땐 영적 불모지와 같은 이곳 중앙아시아에도 스펀지처럼 말씀을 빨아들이는 믿음의 사람들이 있다. 우리 교회에 할리마라는 과부가 나오기 시작했다.
40대 초반의 여인이었는데 혼자 두 명의 아이를 키우는 것은 매우 힘들고 고달픈 일이었다. 심지어 아이들과 함께 먹을 빵조차 구하지 못할 때도 있었다. 그러던 중 예수님을 믿기 시작했고,
우리의 모든 필요를 하나님이 채워 주신다는 말씀을 액면 그대로 믿었다. 이 여인은 어느 날 이렇게 기도했다. "예수님, 우리에게 빵이 없습니다. 주님이 살아 계시면 우리에게 빵을 주십시오."
3일이 지나지 않아서 저녁때 어떤 사람이 아파트 1층에서 올라왔다. 처음 보는 그 사람은 이 여인에게 이렇게 제안했다. "내가 당신에게 매일 빵과 설탕을 제공 하겠습니다.
단, 당신이 아파트 창밖을 한 번씩 내다보면서 수상한 사람이 우리 가게 앞에 어슬렁거리지 않는지 지켜봐 주십시오." 이 사람은 최근에 그 아파트의 아래층으로 이사 와서 작은 가게를 열었다.
그런데 그 마을에 좀도둑이 많아서 잠시 가게를 비워야 할 때 가게 앞을 지켜봐 줄 사람이 필요했던 것이다. 주일날 예배 때 할리마는 교회에서 이 이야기를 간증했다.
어떻게 보면 작은 일이지만 하나님이 살아 계셔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심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 말씀대로 이루어질 것을 온전히 신뢰하는 믿음의 기도를 하나님은 결코 외면하지 않으신다.
「큰비의 소리가 있나이다」/ 고세중
『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눅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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