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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샘터

♧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랑1!!

chajchul 2024. 6. 11. 22:02


     ♧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랑1!!


얼마 전에 제가 살던 곳에 약간 눈이 내렸습니다. 그때 성도들과 성경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창 밖에서 눈발이 날리는 것을 보고 나이 든 분들이 어린아이처럼 좋아했습니다. 그때 어떤 분이 말했습니다.

"목사님! 단축수업을 하시고, 우리가 허락해줄 테니까 사모님과 함께 좋은 곳으로 한번 놀러가세요." 내가 선생인데 마치 그분이 선생 같았습니다. 그때 다 들떴고, 그 순간만은 모든 시름과 불행이 다 사라진 것 같았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아픔과 상처가 많은 세상입니다. 주위를 살펴보면 살아가기에 벅차서 숨을 헐떡거리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런 세상에 생명력을 주는 산소와 같은 사람,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눈과 같은 사람이 많아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가 그런 사람이 되어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를 원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산소와 같은 사람, 눈과 같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사랑이 무엇입니까? 상대방의 처지를 이해하고 상대방에 입장에 처하기 위해서 먼 거리를 달려오는 것이 사랑입니다.

주님은 그 사랑을 가지고 하늘에서 이 땅으로 내려오셨습니다. 그처럼 사랑하는 대상의 위치까지 낮아져서 그를 뒷받침하고 이끌어주고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저에게 초등학교 2학년 다니는 큰딸 은혜가 있습니다. 은혜는 숫기가 없고, 내성적이고, 사회성이 뒤떨어집니다. 누가 자기를 주시하는 것 같으면 그냥 얼어버려서 아무 일도 못합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들어갈 때 아내와 그 문제로 걱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걱정이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어느 날 아내가 선생님에게 갔는데 선생님이 짜증을 냈습니다. 아이가 말을 안 들어서 너무 힘들다는 것이었습니다.

선생님이 "은혜야! 일어서서 책을 읽어봐!" 하면 그냥 책을 읽으면 되는데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많은 사람 앞에서는 얼어서 읽지를 못합니다. 은혜의 별명이 눈이 사슴처럼 생겼다고 해서 '사슴눈'인데,

애처로운 눈으로 선생님만 빤히 쳐다보고 읽지를 않으니까 선생님도 얼마나 속이 타겠습니까? 그래도 아이의 성향을 이해해주면 선생님의 애 타는 마음도 많이 수그러들 것입니다.

그런데 그 성향을 40명을 담임하는 선생님이 잘 이해하기 힘드니까 "아이 때문에 힘들다!"고 짜증을 낸 것입니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아이가 조금 이상하다!" 하는 생각까지 가진 것 같았습니다.

『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시 1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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