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을 이기는 믿음!! ♡
자신이 아주 영적인 사람이라고 여기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기도를 많이 하고 영적인 경험도 많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그가 열심히 기도를 하고 있는데,
마귀가 그를 짓누르며 공격하면서 기도를 방해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외쳤습니다.
"이 악한 마귀야,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물러가라!"
마귀가 움찔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는 계속 마귀를 결박하고 꾸짖는 기도를 해나갔습니다.
한참동안 그렇게 하고 있는데 주님께서 그에게 물으셨습니다.
"얘야. 너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느냐"
그는 자랑스럽게 대답했습니다.
"예! 저는 지금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고 있는 중입니다."
주님은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그 마귀는 네가 아까 처음으로 마귀를 대적했을 때 아주 멀리 떠났느니라.
그런데 왜 너는 나와 대화하지 않고 계속 마귀만 상대를 하고 있느냐?"
그는 억울하다는 듯이 하소연했습니다.
"주님 , 저도 주님과 같이 대화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 마귀가 자꾸만 방해하는 걸요. 그리고 마귀가 그렇게 쉽게 떨어지겠습니까?
저는 아직까지 마귀가 물러갔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차근차근 설명해 주셨습니다.
"내 아들아 너는 지금 마귀를 믿는거냐? 아니면 나를 믿는 거냐,
나의 말씀에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 말씀을 믿어야 한다.
만약 네가 나의 말씀보다 너의 느낌을 신뢰한다면,
결코 승리 할 수 없을 것이며, 하루 종일 마귀와 싸워야 할 것이다.
너는 너의 믿음의 근거를 나의 말씀에 두어야 한다."
깊은 기도의 세계, 영의 세계에는 여러가지 신비하고도,
위험스러운 다양한 경험의 세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신비한 경험을 많이 포함하고 있으되, 신비주의는 아닙니다.
신비하고 달콤한 승리의 체험들이 우리들의 최종적인 목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잘못하면 그것도 일종의 우상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적인 체험의 현상을 전적으로 거부하거나
아니면 전적으로 옹호하고 사모하는 등의 양쪽 극단에 서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에 대한 균형을 유지해야 합니다.
어떤 이들은 모든 체험들은 다 거짓이며, 마귀에게 미혹된 것이며, 어리석은 것으로 봅니다.
어떤 이들은 너무 예민합니다.
그들은 '저곳에 귀신이 있다'고 말합니다.
'저곳에 저주가 있다'고 두려워합니다.
어떤 이들은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를 못합니다.
사람들 속에 있는 귀신이 그들을 괴롭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일종의 묶임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람들은 자신이 매우 영적이기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이들은 하루에 여러 시간을 기도하지 않으면 마귀에게 눌린다고 말합니다.
마귀가 아주 강력하게 공격해 오기 때문에
그 정도로 기도해서는 도저히 하루를 지탱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것은 몹시 신령하게 보이며 마귀를 이기고 있는 것 같지만
실상은 마귀에게 속아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에 불과합니다.
기도를 많이 하는 것이야 좋은 일이지만 이런 형태의 신앙에는 자유함이 없는 것입니다.
세상을 이기고 마귀를 이기는 것은 믿음입니다.
우리는 영적 경험을 무시할 필요는 없지만 또한 거기에 너무 치우쳐서도 안 됩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이미 마귀를 이기시고 지옥을 정복하신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믿음에 근거해서 승리를 실제로 누리고 경험해야 합니다.
강력한 믿음을 통해서 우리는 진정한 승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영적 경험, 말씀에 대한 신뢰, 강력한 믿음을 통해서,
우리는 원수를 깨뜨리고 승리하는 주의 용사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일5:4)
정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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