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지옥은 있습니다!
하늘과 지옥 1
* 다음의 글은 도서출판 "두루마리"에서 펴낸 「다시 보는 성경」에 있는 글입니다.
성경은 의로운 자들과 사악한 자들이 영원토록 거할 두 가지 장소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으며 이들은 다름 아닌 하늘과 지옥입니다. (한국사람들은 보통 하늘을 천국이라 부르지만 영어로는 하늘이 맞습니다) 전자는 후자를 필요로 하며 투자는 전자를 필요로 합니다. 하늘의 반대인 지옥이 없이는 하늘이 있을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만일 지옥이 없다면 하늘이 있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동일한 책이 두 가지 장소를 다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Ⅰ. 하늘
하늘은 장소이지 어떤 상태나 조건이 아닙니다. 새 예루살렘은 하늘에 속한 도시이긴 하지만 하늘 자체는 아닙니다. 사도 요한은 새 예루살렘이 하늘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고 우리에게 말합니다(계21:2). 그것은 예수님께서 자신의 제자들에게 친히 하늘에 가서 그들을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겠다고 하신 바로 그 장소입니다(요14:2). 그것은 예수님께서 지상에 계셨을 때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새 예루살렘은 서기 30년에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이후로부터 서기 96년 요한이 환상 중에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것을 보았을 때 그 사이에 만들어졌습니다. 만일 아직까지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교회의 휴거 전에는 반드시 만들어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곳이 어린양의 아내인 신부가 거주할 장소이기 때문입니다(계21:9-10). 성경은 아브라함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이는 그가 하나님께서 건축하시고 만드신, 기초들이 있는 한 도시를 바랐음이라"(히11:10). 새 예루살렘은 바로 그 도시입니다. 바울 사도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기에는 우리에게 영구한 도시가 없고, 오직 우리가 장차 임할 도시를 찾노니"(히13:14).
성경은 세 가지 하늘에 대해서 말합니다.
(1) 지구의 대기가 있는 하늘. "곧 선을 베푸사 하늘에서 비를 내리시며"(행14:17).
(2) 별들이 있는 하늘. 악한 정사들과 권세들의 처소가 있는 높은 곳들(엡6:12).
(3)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하늘. 이곳은 사도바울이 리스트라에서 돌에 맞아 그의 영이 그의 몸을 떠났을 때 끌려 올라갔던 곳, 즉 셋째 하늘입니다(행14:19-20). 바울은 그 곳을 셋째하늘과 낙원으로 부릅니다(고후12:1-4). 따라서 이 둘은 동일한 것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낙원이 셋째 하늘의 어느 한 부분일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 이후로 의로운 자들이 죽으면 혼과 영은 하늘의 낙원구역으로 갑니다. 제7장 "영의 세계"를 참조하십시오. "낙원"이라는 단어는 "정원", "동산" 또는 "에워싸여진 장소"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그 곳은 나무들과 꽃들과 과실들이 있는 매우 아름다운 장소일 것입니다. 그곳에는 의인들의 "영들"이 "혼의" 몸을 입은 채 의식을 갖고 행복하게 거하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모든 시대들의 성도들과 함께 교제를 하면서 첫째 부활을 기다립니다. 첫째 부활 때에 그들은 영광스러운 몸을 입게 될 것이며,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행위에 대해 심판을 받고 어린양(그리스도)과 혼인하여 신부의 집인 새 예루살렘에 거주하게 됩니다. 옆에 있는 그림을 보십시오. 이것으로부터 우리는 하늘 자체와 그 안에 있는 낙원, 그리고 새 예루살렘을 구별해야 함을 알게 됩니다.
한편 우리는 하나님의 성도들이 거주하고 있는 장소인 낙원이 영광스러운 장소이며 성도들이 거기서 하늘의 것들을 만끽하고 있지만, 그들이 어떤 한계들 속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들은 아직도 모든 영광스러운 권세를 가진 부활의 몸을 받지 않았으며, 상급이나 왕관을 받기 위해 심판을 받지도 않았습니다. 요한계시록 3장에서부터 마지막 22장까지 나와 있는 하늘과 새 예루살렘에 대한 묘사는 여전히 미래의 일이며, 거기서 묘사된 일들은 교회의 휴거가 일어나기까지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므로, 새 예루살렘과 그곳의 거주자들에 대한 것은 휴거 이후에 믿는 자들에 대한 심판이 있기까지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요한계시록에 관한 필자의 책을 보십시오.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들로부터 일어나셨을 때, "지하 세계"의 낙원구역에 있었던 성도들이 그리스도와 가까이 있도록 "셋째 하늘"에 있는 낙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따라서 지금 몸을 떠나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은(빌1:23) 가장 복된 것입니다. 그러나 셋째 하늘로 옮겨진 성도들이 지하 세계에 있었을 때보다 더 행복한 상태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몸의 죽음과 부활 사이의 기간에 성도들이 거하는 장소와 상태에 대한 성경적인 관점을 마음속에 확실히 새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죽음과 부활 사이의 기간에 죽은 자들의 상태에 관해 비성경적으로 가르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죽은 의로운 자들의 상태는 불완전하지만 매우 복되며 행복합니다. 그러나 그 상태는 활동과 예배의 상태라기보다는 오히려 안식과 기다림의 상태일 것입니다(계14:13, 6:9-11). 낙원에 있는 성도들은 죄와 유혹으로부터, 슬픔, 병약함 그리고 죽음으로부터 자유할 것입니다. 그들의 환경은 자연히 거룩한 삶과 연결될 것이며, 그 장소의 분위기는 사랑 그 자체일 것입니다. 그들은 아브라함, 요셉, 모세, 여호수아, 다윗, 이사야, 다니엘, 베드로, 요한, 그리고 바울과 같이 옛날의 거룩한 사람들과의 교제를 즐길 것입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서 알아보게 될 것이며, 삶에서의 신비들을 모두 풀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새 노래"를 부르게 될 것이며, 어린양께 자신들을 구원해준 것을 감사드리며 기뻐할 것입니다. 최종적으로 그들이 부활의 몸을 입고 자기들의 행위들에 대한 상급을 받은 후에 그들은 자신들에게 가장 잘 맞는 일을 맡게 될 것이며, 아마도 이 세상에서 하던 일을 맡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다윗은 왕 또는 왕자가 될 것이며, 다니엘은 정치가, 모세는 입법자, 바울은 선교사가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천년통치기간에 성도들은 그분과 동역자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세와 엘리야는 하나님의 두 증인들로서 지상에 되돌아올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라고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이 어디에 있습니까? 천사들은 일을 하고 속죄 받은 자들도 일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봉사를 하더라도 우리는 결코 늙거나 피곤하거나 싫증을 내지 않을 것이며, 썩지 아니하고 더럽지 아니하며 없어지지 않는, 우리를 위하여 하늘에 보존하신 유업의 "공동상속자"로서 우리 주님과 영원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벧전1:3-5). 하늘은 우리의 "아버지의 집"이며, 우리가 거할 집이며 "많은 저택들"이 있는 장소입니다(요14:2). 그곳에 가는 것은 기쁜 일일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죽음의 두려움 속에 살며(히2:15), 죽음에 대한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지만, 하늘이 우리의 영원한 집이라는 것을 아는 우리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지상에서 영광으로의 "탈출"을 위한 문을 여는 것이 바로 "죽음"이기 때문입니다.
죽음 이후의 첫 번째 경험들
당신은 죽음 이후 첫 5분 동안 의로운 자들의 혼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 가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장례식을 치르기 전에, 몸을 공동묘지에 눕히기 전에, 장의사를 부르기 전에 또는 이웃들과 친척들에게 알리기 전에, 또는 커튼을 내리기 전에, 아니면 침대 곁에 있는 조용한 구경꾼들이 당신이 죽은 사실을 깨닫기 전에, 당신은 단 5분만에 당신의 몸에서 나와 낙원에 도착하여 당신이 영원을 보내야 할 장소가 어디인지 알게 됩니다. 그 5분 동안의 우리의 경험들은 어떤 것들일까요?
(1) 우리의 첫 번째 경험은 죽음이 매우 쉬운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잠이 들어 아름다운 세계에서 깨는 것과 같습니다. 작은 요정들, 숲의 신, 그리고 악마들이 있는 "죽음의 계곡"이나 가로질러야 할 "어두운 강" 같은 것은 없습니다. 다만, "시중드는 천사들"이 나사로를 데리고 갔던 것처럼 우리를 낙원으로 데려가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눅16:22, 히1:13-14). 하늘의 집으로 우리를 인도할 안내자가 필요한 바로 그 순간에 우리를 내버려두지 않고 인도할 "안내 천사"를 만나게 되는 것은 너무도 기쁜 일일 것입니다. 아마도 그는 우리의 "지상에서의 삶"을 죽 지켜보았을 것입니다.
(2) 우리의 두 번째 경험은 우리가 육체의 약함들, 고통들, 그리고 한계들을 지닌 땅에서의 몸을 남겨두고 앞으로 거주하게 될 영적인 영역에 적합한 매우 훌륭한 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는 것입니다.
(3) 우리의 세 번째 경험은 우리가 빠른 속도로 그 광채가 태양보다 더 밝은 아름다운 나라를 향하여 우주 공간을 통과하여 위로 옮겨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 곳에 도착할 때 우리를 만나러 그리고 우리를 집으로 안내하기 위해 천사들의 무리가 오고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 천사들은 다음과 같이 노래할 것입니다. "그분의 명령들을 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이는 그들로 생명의 나무에 대한 권리를 가지며 대문들을 통과하여 도시 안으로 들어가게 하려 함이로다"(계22:14).
(4) 우리의 네 번째 경험은 우리가 사랑의 분위기로 가득찬 새로운 환경 속에 있다는 것을 느끼는 것입니다. 우리의 새 집에서는 어떠한 부조화나 불협화음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주된 특징은 거룩함입니다.
(5) 우리의 다섯 번째의 경험은 우리가 예수님 곁에 있음을 느끼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그분을 실제적으로 보지 못한다 해도, 우리는 그분이 가까이 계심을 의식할 것입니다.
(6) 우리의 여섯 번째 경험은 우리의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만남일 것입니다. 필자는 우리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 지상에서 진행되는 것에 대한 어떤 직접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는 믿지 않지만, 우리의 "안내천사"가 우리의 사랑하는 사람들과 교제하며 그들에게 우리가 오는 것을 알려주어서 그들이 우리를 맞이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것은 믿습니다.
(7) 우리의 일곱 번째의 경험은 우리보다 먼저 간 족장들, 대언자들, 사도들, 그리고 우리가 살던 시절의 크리스천 지도자들 같은 성도들과의 만남일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경험들이 죽음 이후 첫 5분 안에 모두다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르나, 틀림없이 장례예배가 끝나서 우리의 몸이 안식을 위해 무덤 안에 놓여지기 전에는 다 일어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