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
오늘 본문 속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38∼39절에 나와 있듯 믿음입니다. 믿음은 거대한 도전을 꿈꾸는 영혼의 기개라 말할 수 있습니다.
진정 하나님의 넓고 따뜻한 가슴을 만지고 싶다면 그분이 듣고 싶어 하시는 이름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분을 ‘아버지’(아바)라고 불러보십시오. 아버지 하나님은 우리가 점잔을 빼며 걷기보다는 차라리 이따금씩 절뚝거리는 것을 원하십니다.
그 점을 깨닫게 하시는데 가시가 필요하면 그분은 그 가시를 뽑지 않을 만큼 우리를 깊이 사랑하십니다. 하나님께 내가 원하는 것을 해달라고 간구하지 말고 하나님 보시기에 내게 옳은 것을 해달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감히 하나님께 말싸움을 건 사람이 있었습니다. 모세에게 했던 것처럼 떨기나무에 불을 붙여보시고 홍해를 갈라 보십시오. 그러면 따르겠습니다. 여호수아에게 했던 것처럼 성벽을 무너뜨려 보십시오.
그러면 싸우겠습니다. 갈릴리 바다에서 했던 것처럼 험한 폭풍을 잔잔케 해보십시오. 그러면 듣겠습니다. 하나님은 그 사람의 말에 응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떨기나무가 아닌 우리의 식어버린 영혼과 무덤덤하고 냉담하며 차디찬 세상에 붙일 불을 내리셨습니다.
돌로 만든 벽이 아닌 단단한 죄악의 벽을 무너뜨리셨습니다. 바다의 폭풍이 아니라 우리 영혼을 송두리째 삼켜버리는 내면의 폭풍을 잔잔케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은 마음이 아니라 떨기나무를,삶이 아니라 벽돌을,영혼이 아니라 바다를 보고 있었기에 하나님은 내 요구에 아무런 일도 하지 않았다고 단정 지었습니다. 마침내 그는 “하나님! 이제 당신은 초월적인 능력을 잃어버리셨나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그를 보시며 “너는 내가 너에게 주었던 믿음의 청각을 잃어버렸느냐? 믿음은 들음에서 나느니라. 내 말을 들으라. 그리고 무너진 네 믿음을 회복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믿음이 없는 저희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조그마한 일과 자그마한 고난에도 두려워하며 방황하는 저희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문동학 목사
『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 하리라 하셨느니라
』(히브리서 10;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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