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앙의 달인!! ♧
타이핑을 많이 해서 손가락이 아프면 모나미 볼펜 두 개를 양손에 쥐고 톡톡 자판을 두드릴 때가 종종 있다. 신기한 것은 볼펜으로 타이핑을 하는 속도가 대단히 빨라졌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느리고 답답했지만 그렇게 지속적으로 일을 하다 보니 반복훈련을 통한 기능이 생긴 것 같다. 생활의 달인도 마찬가지이다. 같은 일을 열심히 최선을 다해 반복하다보면 마침내 놀라운 경지에 이르게 된다.
달인은 반복훈련을 통해 최종적으로 얻게 되는 삶의 훈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스도인들은 신앙의 달인이 되어야 한다. 빠짐없이 예배에 참석하고 66권 성경을 줄기차게 읽고 뜨겁게 기도생활을 하다보면 어떤 한계를 뛰어넘는 신앙의 달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신앙의 달인이 되면 고난도 달게 느껴지고, 말씀의 검과 믿음의 방패로 사단의 화전도 능히 막아낼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신앙의 달인은 늘 감사가 입에서 떨어지질 않는다.
남들이 하찮게 여기는 작은 일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찾아낼 수 있는 영적 기능이 생기게 된다. 성서에 기록된 신앙의 달인은 엄청 많다. 예를 들어 베드로, 요한, 바울, 모세, 여호수아, 다윗 같은 인물들이다.
현대의 그리스도인들은 신앙의 달인이 아니라 신앙입문자로 머물러 있기를 원한다. 그냥 지식으로 신앙을 알고 약간의 믿음과 전통을 가진 평범하고 흔한 그리스도인이 되어 만족하다가 노인이 되어 인생을 마감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빛나는 천국의 시민이 되려면 먼저 신앙의 달인으로 거듭나야 하나님의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 김학규
『 너희 믿음이 적은 연고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씨 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마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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