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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 글들모음

♧ 좋은 이웃!! ♧

chajchul 2016. 4. 5. 20:42

     ♧ 좋은 이웃!! ♧

어느 마을에 매우 지혜로운 노인이 있었다. 노인은 매일 정유소 앞에 있는 흔들의자에 앉아 그 작은 마을을 지나가는 운전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어떤 날은 손녀도 그 발 앞에 앉아 그와 함께 오가는 사람들을 보며 시간을 보냈다. 어느 날, 키가 큰 한 여행객이 나타났다.

노인은 마을 사람들을 모두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단번에 그가 지나가는 사람인 줄 알 수 있었다. 그는 그 마을이 살기에 어떤 곳인지 확인하려는 듯 이리저리 돌아보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노인에게 다가와 “이 마을은 어떤 곳입니까?”라고 물었다. 노인은 그 사람을 바라보며 천천히 물었다. “당신은 어떤 마을에서 오셨습니까?”

그 여행객은 “제가 사는 마을 사람들은 모두 서로에 대해 아주 비판적입니다. 서로 나쁜 소문을 퍼뜨리기 때문에 정말 살기 좋지 않은 곳입니다. 저는 그곳을 정말 떠나고 싶어요. 그리 유쾌한 곳이 아닙니다”라고 대답했다.

의자에 앉아 있던 노인은 낯선 사람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래요. 이 마을도 똑같답니다.” 그리고 한 시간 가량 지난 후, 그곳을 지나가던 한 가족이 정유소에 들렀다.

차는 서서히 방향을 틀어 들어오더니 노인과 손녀가 앉아 있는 의자 바로 앞에 와서 섰다. 어머니가 두 아이를 데리고 내리더니 화장실이 어디 있는지 물었다.

의자에 앉아 있던 노인은 작고 흰 표지판을 가리켰다. 차에서 내린 남자는 노인에게 “이 마을은 살기 좋은 곳입니까?”라고 물었다.

노인은 좀 전과 마찬가지로 그 사람에게 물었다. “당신 마을은요? 그곳은 어떤 곳입니까?” 남자는 노인을 바라보며 대답했다.

“내가 사는 마을 사람들은 모두 아주 가깝게 지냅니다. 이웃에게 언제나 기꺼이 도움을 주려고 하죠. 어딜 가나 사람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고 고맙다고 말합니다. 저는 우리 마을을 떠나고 싶지 않아요. 꼭 가족을 떠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노인은 그에게 따뜻한 미소를 보냈다. “이 마을과 아주 비슷하군요.” 그 가족은 고맙다는 인사를 한 후 손을 흔들며 떠나갔다. 그 가족이 멀어지고 난 후 손녀는 할아버지를 올려다보며 물었다.

“할아버지, 왜 첫 번째 사람이 왔을 때는 우리 마을이 살기에 아주 고약한 곳이라고 하시더니 저 가족에게는 아주 살기 좋은 곳이라고 하셨어요?” 할아버지는 의아해하는 손녀의 얼굴을 내려다보며 대답했다.

“사람은 어디를 가나 자기 마음을 가지고 다니는 법이란다. 그리고 그 마음이 살기 좋은 곳을 만들기도 하고 고약한 곳을 만들기도 하지. /크리스 그레이(Kris Gray) 개작 -내 인생을 변화시킨 100가지 이야기

『 네 의견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가로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눅 10: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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