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르짖는 기도의 능력!! ♧
아기가 모태에서 출생하여 세상에 태어났는데도 “앙” 하고 소리쳐 울지 않고 몇 시간 혹은 몇 일을 지난다면 어딘가 잘못되었거나 건강치 못한 아기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같이 사람이 예수를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났다고 하면서도 우렁찬 목소리로 찬송을 부르지 못하거나 하나님께 소리내어 부르짖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영적으로 잘못되었거나 건강한 신자라고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예수를 믿은 지 몇 년, 몇십 년 되었으면서도 묵상기도만 하고 소리내어 부르짖지도 못하고 대표기도를 해도 글을 써서 읽기만 한다면 건강한 영적 상태라고 볼 수 없을 것입니다.
몇 년 전 국군중앙교회에서 부흥성회를 인도하고 났는데 육군 대령 한 분이 찾아와서 기쁨이 충만한 얼굴로 말하기를 “제가 30년 동안 예수를 믿었으나 소리내어 기도하지 못하고 묵상기도만 하고 지나왔는데,
이번에 목사님 말씀대로 입을 열어 큰소리로 부르짖었더니 성령의 불을 받고 제 심령에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간증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교회가 이렇게 부흥 성장하게 된 비결의 하나는 바로 부르짖는 통성기도에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 교회의 통성기도의 소리가 커지고 부르짖는 기도가 많아지고 길어지면 그만큼 그 교회는 능력 있고 부흥된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한국 교회가 다 부르짖어 기도할 수만 있다면 이 나라의 운명이 달라지고 모든 문제도 해결할 수 있고 큰 축복도 받을 수 있습니다.
◇ 왜 꼭 부르짖어야 하는가?
전에 저는 신학교 나와서 첫 목회할 때 성령 받은 교인이 밤새 소리내어 기도하거나 방언하는 사람이 있으면 “하나님이 귀가 잡수셨냐”고 하면서 못하게 하고 내어 쫓았으나,
제가 큰소리로 부르짖어 기도하다가 성령의 불세례를 받은 후부터는 부르짖는 기도를 강조하는 목사가 되었고 작은 교회가 큰 교회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교회가 살고 이 민족이 사는 길은 이 “부르짖는 기도”에 있다고 확신합니다.
① 하나님은 우리의 목소리를 듣기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과 중심을 다 아시는 분이시지만 목소리를 내어 기도하고 교제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아기가 태어났는데 엄마, 아빠 소리도 못하고 벙어리처럼 입 꼭 다물고 있다면 부모가 기쁘겠습니까?
갈라디아서 4장 6절에 “너희가 아들인 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히브리 말로 “아바”란 말은 “아빠” 혹은 “아버지”란 말인데 우리가 소리 내어 “아바”라고 부르는 것을 원하십니다. 로마서 8장 15절에도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라고 했는데, 여기서 “부르짖는다”라고 했습니다.
큰소리로 “주여” 혹은 “아버지 하나님” 하고 부르짖기를 원하십니다.
성경 아가서는 신랑 예수님과 신부인 성도와의 사랑의 교제를 노래한 시인데 아가서 2장 14절에 “…네 얼굴을 보게 하라 네 소리를 듣게 하라 네 소리는 부드럽고 네 얼굴은 아름답구나”라고 했습니다.
“네 소리를 듣게 하라”고 했습니다. 우리 주님은 소리내어 기도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신랑이 신부에게 “I love you” 하는 말을 들을 때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② 간절함과 열정의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Charles Spurgeon 목사님은 “열정 없이 기도하는 사람은 전혀 기도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고 E.M.Bounder는 “열정은 기도의 핵심이며 기도에서 불은 원동력이다”라고 했습니다.
부르짖어 기도할 때 우리의 소원을 불같이 하나님께 쏟아놓을 수가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차지도 않고 덥지도 않은 것은 토하여 버리겠다”고 했습니다. 열정적인 기도, 뜨거운 기도를 하나님은 응답해 주십니다. 뜨거운 소원으로 기도해야 응답을 잘 받습니다.
17세기 청교도 Thomas Watson은 “최고의 기도는 마음과 혀가 협력하여 조화를 이룰 때이며 그들이 열광적이고 열정적일 때이다. 열정과 기도의 관계는 불꽃과 같고 하늘로 올라가는 향수와 같다”고 했고 “열정의 반대는 위선이다”라고 했습니다.
③ 세상이 시끄럽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은 TV 소리, 라디오 소리, 자동차 소리, 공사장의 소리 등 온갖 시끄러운 소리가 많고 우리의 마음과 정신도 어수선하고 어지럽기 때문에 부르짖어야 세상 소리를 이길 수가 있고 마음이 정돈되고 갈피를 잡을 수가 있습니다.
마가복음 10장에 소경 거지, 바디메오는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말을 듣고 기회를 놓칠세라 큰소리로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부르짖었는데,
예수님은 들은 척도 안 하시고 지나가시자 계속 부르짖었더니 주위 사람들은 꾸짖으며 “시끄럽다, 조용하라”고 방해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기죽지 않고 “더욱 심히 소리질러” 부르짖었더니 예수님이 머물러서 불러 오라고 하시고 그 소경의 눈을 뜨게 했습니다. 예수님은 모르시는 것이 없으시지만 열광적으로 부르짖을 때 응답해 주셨습니다.
시편 116편 1절에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저를 사랑하는도다”라고 했고 히스기야 왕이 죽고 살지 못하리라는 사형 선고를 받고 울며 통곡하며 부르짖었더니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사 열왕기하 20장 5절에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라고 말씀하시고 고쳐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과 중심만 아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목소리도 들으시고 눈물도 보시는 분입니다. 다윗은 시편 55편 17절에 “저녁과 아침과 정오에 내가 근심하여 탄식하리니 여호와께서 내 소리를 들으시리로다” 하며, 기도 소리를 들으신다고 하셨습니다.
시편 18편 6절에 “내가 환난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저가 그 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 귀에 들렸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④ 겸손한 자가 부르짖을 수 있습니다.
교만한 사람은 부르짖지 못합니다. 자아와 아집이 깨지지 않고 체면을 중시하고 사람의 눈치를 살피는 사람은 어린아이같이 입을 열어 부르짖지 못합니다. 한마디로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서 4장 6절에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인생 계급장, 학벌, 다 떼어놓고 어린아이처럼 되어야 부르짖게 됩니다.
시편 86편 5절에 “주는 선하사 사유하기를 즐기시며 주께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함이 후하심이니이다”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하심이 후하시다고 했습니다. 시편 34편 15절에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 귀는 저희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라고 했습니다.
⑤ 부르짖음은 믿음의 표현입니다.
어느 정도 믿음이 있어야 부르짖게 되고 또 부르짖을 때 믿음이 커지고 강해집니다. 야고보서 5장 17~18절에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가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아니오고 다시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내었느니라”고 했습니다.
불의 사자 엘리야는 큰 능력을 행한 선지자인데 그 능력이 어디서 나왔는가 하면 그의 믿음에서 나왔습니다. 그 능력은 그의 믿음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본문에 “비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이란 말씀이 있습니다.
“간절히”란 말은 뜨겁게 부르짖는 기도였습니다. 비오기를 기도할 때 머리를 무릎 사이에 넣고 뜨겁게 간절히 기도했는데 일곱 번이나 기도했습니다. 드디어 그의 땀방울이 줄줄 흘러나와서 땅을 적신 뒤에야 빗방울이 떨어졌습니다.
수로보니게 여인이 부르짖어도 딸을 고쳐주지 않았지만 반복하여 간청하고 부르짖을 때 결국 치료해 주신 것은 그녀가 계속 부르짖는 동안 믿음이 자라서 응답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르짖는 것은 믿음이 있어야 하고 또 부르짖을 때 믿음이 자라는 것입니다.
부르짖을 때 하나님의 놀라웁게 역사하셔서
①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을 하며(렘29:12~13),
② 영적 비밀을 깨닫게 되며
③ 인생의 풍랑을 잠잠케 하며(눅8:22,시50:15)
④ 전쟁에서 승리하기도하며(시56:9)
⑤ 부르짖을 때 치유의 역사가 나타나고(시30:2)
⑥ 부르짖을 때 성령충만과 능력을 받습니다. (행4:24) /김홍도 목사
『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렘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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