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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샘터

♧ 상실은 있어도 상처는 없다!! ♧

chajchul 2020. 10. 28. 22:02


     ♧ 상실은 있어도 상처는 없다!! ♧


남편의 투병일기 ‘행복일기’되기까지… 상실은 있어도 상처는 없다 “이 땅에서 한평생 줄 사랑을 10년 동안 다 주고 지금도 천국에서 파이팅을 외쳐줄 사랑하는 남편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마흔이 채 안된 평범한 한 가장에게 돌연 뇌종양 진단이 떨어졌다. 올망졸망한 세 딸과 함께 아내의 뱃속에서는 넷째아이가 자라고 있었다. 직장에서는 능력을 인정받고 교회에서는 찬양 리더로 일하면서 시간만 나면 소외된 이웃을 찾아 봉사를 하던 신실한 신앙인이었다.

주인공은 어떤 의류 브랜드 회사의 본부장이었던 고창용 집사. 의류 브랜드들 중에서 꼴찌를 기록했던 회사를 1년만에 10배 넘게 성장시켰던 그는 자신의 열정과 능력을 미처 다 펼쳐보지도 못하고 접어야 했다.

책 ‘상실은 있어도 상처는 없다’(생명의말씀사·02-738-6555)는 고 집사의 아내 장주연씨가 홈페이지에 올렸던 투병일기와 그후의 에세이를 모은 책이다. “남편에게 내려진 뇌종양 진단은 그동안 한번도 의심하지 않고 믿었던 하나님을 원망스럽게 했습니다.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무의탁노인 고아 등 소외된 이웃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섬기던 남편,힘든 회사일도 하나님이 주신 사명으로 알고 몸을 불태우던 남편에게 하나님은 어떻게 이렇게 갚으실 수 있을까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갑자기 믿음을 버리고 싶은 충동마저 느꼈습니다.” 이런 고백은 평범한 사람으로서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하나님은 그래서 우리를 이웃과 더불어 살게 하셨나 보다. 절망에 빠져 있던 장씨를 일으킨 것은 교회의 형제자매들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벼랑 끝에서도 우리와 함께 계셨습니다. 교회에서는 남편의 홈페이지를 급히 만들어주셨고 그 정신없는 와중에 남편 소식을 궁금해 하는 분들에게 기도를 요청하기 위해 올린 글들은 투병일기가 되었습니다.”

고 집사 부부가 출석하던 광염교회(담임 조현삼 목사)는 고 집사의 쾌유를 위해 금식 릴레이와 365일 철야기도팀을 구성하기도 했다. 조현삼 목사는 고 집사의 사투를 ‘투병 축제’로 이름짓고 지속적으로 격려했다.

불치병을 이겨낸 경험이 있는 이랜드그룹 박성수 회장도 병실을 방문해 희망을 불어넣어 줬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하심은 알 수 없는 것이었다. 엎치락뒤치락하던 투병 끝에 고 집사는 결국 하나님 품으로 떠났다.

고 집사는 수의 대신 병에 걸리기 전 그토록 열정을 쏟아부었던 ‘푸마’의 옷을 입고,장갑을 끼고,신발을 신고 하나님께로 돌아갔다. “가족의 울음소리가 멀리서 웅웅거리듯 들렸습니다.

그렇게도 믿고 기도했는데 한 번도 절망하지 않고,아니 절망하지 않으려고 이를 악물고 희망을 향해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달려 왔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가버리다니…너무 허탈했습니다.”

장씨는 절망밖에는 아무 것도 느낄 수 없었다. 그러나 장씨가 허망함에 일그러진 얼굴로 바라본 남편의 영정은 활짝 웃고 있었다. “장주연,파이팅!” 이렇게 속삭이는 듯한 밝은 얼굴을 보면서 그 역시 웃음을 지어볼 수 있었다.

견고한 신앙 속에,가족에 대한 무한한 사랑 속에 살았던 남편이었기 때문에 장씨는 그를 잃고도 소망을 붙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여보,사랑해. 우리 나중에 만나. 아이들 걱정 말고 평안히 가.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까 나 잘 키울 수 있어. 사랑해,여보.” 현재 초등학교 3학년인 큰딸 은비,올해 초등학생이 된 둘째 은송,유치원생인 셋째 은수,이제 돌을 넘긴 막내 은지,이렇게 네 딸과 함께 장주연씨는 남편이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밝고 즐거운 삶을 살고 있다.

남편의 투병일기를 올리던 장씨의 홈페이지 ‘장주연의 행복만들기’(http://osmission.com)에는 이제 날마다 ‘행복일기’가 연재되고 있다.<국민일보에서>

『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골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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