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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샘터

♧ 천국 소망을 품고 가는 길!! ♧

chajchul 2022. 1. 9. 22:01


     ♧ 천국 소망을 품고 가는 길!! ♧


예수님을 믿고 은혜를 깨달은 이후로, 천국에 갈 때 내 몸의 작은 부분이라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시신 기증을 하겠다고 결단했다.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부탁했다.

엄마가 죽으면 이 땅 어딘가에 흔적을 만들기보다는, 엄마의 시신을 기증하고 엄마가 생각날 때마다 천국을 바라봤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런데 그 소원을 친정어머니가 먼저 이루게 되었다.

교회 한 권사님의 권유로, 그리고 친정아버지의 승낙으로 어머니의 시신 기증이 이뤄졌다. 그때 나는 창세기 47장 말씀으로 QT를 하며, 어머니의 삶을 되돌아봤다. 야곱이 애굽왕 앞에서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창 47:9하)

라고 고백한 것처럼, 어머니는 누가 봐도 힘든 세월을 살았다. 어머니는 둘째인 내 동생을 낳고 근육무력증으로 일어나지 못했다. 그 후 15년이란 세월을 병상에서 보내다가 기적같이 일어나, 밤낮 교회를 섬기고 간증과 봉사로 하나님의 일하심을 전했다.

그러다 다시 위암 판정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 앙상히 마른 어머니의 육신은 큰 고통 속에서 남은 평생을 보내야 했다. 그렇게 어머니가 병상에 있었던 때 할머니 밑에서 자란 큰딸인 나와,

평생 어머니의 손발이 되어 자기 생활도 없이 살아온 작은딸을 위해 어머니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밖에 없었다. 우리에게 미안해하며 걱정하는 어머니에게 나는 이렇게 말했다.

"야곱이 험악한 나그네 세월을 보냈지만, 애굽의 왕을 축복할 정도로 (창 47:10)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잖아. 엄마의 아픈 몸 때문에 예수님을 더 잘 믿게 되었고,

그래서 이 땅의 삶과는 비교할 수 없이 좋은 천국을 유업으로 받게 되었으니까 우리 가족은 엄마로 인해서 큰 축복을 받은 거야." 어머니의 장례 예배를 마치고, 온 가족이 시편 23편을 말씀으로 QT 나눔을 했다.

세상 사람들 보기에 우리 삶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시 23:4)처럼 슬픈 것일지라도,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 (시 23:6) 그날을 꿈꾸며 기쁘게 매일을 살자고 결단했다. 그리고 온 가족이 시신 기증 서약을 했다.

아머니의 삶과 죽음을 돌아보며, 믿는 우리에게 천국 소망이 있기에 감사할 수 있음을 깨닫는다. 그 소망 때문에 이 땅의 삶은 견딜 가치가 있고, 이 땅의 것은 마지막 남은 육신까지 모두 이웃을 위해 나눠 주고 내어 줄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천국 소망을 품고 주님 뵐 날을 기다리며 주님을 위해 한평생 살고 싶다. /김현진 / 미국 랜초 쿠카몽가

『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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