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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 글들모음

♣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 ♣

chajchul 2014. 8. 13. 16:02

♣ 한 평생을 헤아려 보았더니! ♣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장기려 박사! 장기려 박사는 개신교의 장로교(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 장로였으며, 8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침 일찍 박사 곁에서 자고 일어난 사랑하는 제자가 잠자리를 정돈하고 먼저 세배를 올렸습니다. 장기려 박사는 따뜻한 미소를 머금고 덕담을 해 주었습니다. "금년엔 날 좀 따라서 살아보아."

"선생님 처럼 살다가 바보 되게요." 그러자 장기려 박사는 껄껄껄 웃으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그렇지, 바보라는 소리를 들으면 성공한 거야, 바보로 살기가 얼마나 어려운 줄 아나?"

세상 사람들은 불쌍한 환자들에게 늘 무료로 진료를 해주던 장기려 박사를 보며 '저 사람 바보 아냐?' 라고 생각했으리라.

가난한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퍼주던 그에게 '이상한 사람' 이라고 빈정거렸으리라.

하지만 장기려 박사는 바보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바보로 살기' 로 작정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춘원 이광수 선생이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을 때 담당 의사였던 장기려 박사를 가리켜 '당신은 바보 아니면 성자' 라고 한 말이 실감이납니다.

장기려 박사님 같은 분이 있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비록 박사님은 이 세상을 떠나셨지만, 박사님의 정신만은 저희가 꼭 이어받고 싶습니다. - 차동엽저, '뿌리 깊은 희망' 중에서 -

『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마 5:4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