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헨리가 쓴 성경 주해서는 영어계 주해서로는 가장 좋은 것으로 인정되어 수세기 동안 많은 독자를 끌고 있는데, 헨리의 청년기에 관해 숨은 일화가 있습니다.
그의 처가인 매튜가는 유명한 귀족으로 그 집의 무남독녀와 헨리 사이에 혼담이 시작되었을 때 그 여자의 부모는 헨리의 인품에는 만족했으나 그 집안의 배경이 약하다해서 혼사를 반대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어디서 왔는지도 알 수 없는 남자에게 우리 외동딸을 줄 수 없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 때 당사자인 그 여자가 하는 말이 "아버지, 그가 어디서 왔는지는 알 수 없지만 어디로 갈지는 분명하지 않습니까"라고 대답했고, 처녀의 이 말에 감동된 부모는 혼사를 허락하고, 헨리는 매튜 가에 입양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참으로 사람이란 어디로 갈지가 분명해야 합니다. 현세적으로도 그렇고 내세적으로도 그렇습니다. 젊은이들을 가리켜 "장래가 촉망됩니다"라고 하는 말은 현세적으로 어디로 갈지가 분명하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믿으며 그리스도의 구원을 믿는 사람은 내세적으로 어디로 갈지가 분명하다고 하겠습니다. 땅에 있는 것을 바라보기보다 하늘 나라를 바라보며 그 곳을 위해 투자하며 사는 사람은 진정한 부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삶은 오늘 어디로 향해가는지 분명한 푯대를 향해 가고 있습니까? 주께서 말씀하시는 영원토록 살아있는 소망을 붙들고 그것을 바라보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이러한 삶을 진정으로 장래가 촉망되는 삶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성경: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 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히리로다"(사 4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