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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

♣ 헛된 소망!!

chajchul 2024. 11. 28. 15:05

     ♣ 헛된 소망!!

독실한 루터교 신자로서 세계 역사상 교회 음악 작곡가들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할 수 있는 요한 세바스찬 바하의 생애는 그야말로 고난의 연속이요, 좌절의 연속이었습니다.

바하는 열살도 되기 전에 아버지와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사랑하는 아내는 결혼한 지 13년만에 죽었고 다시 재혼했습니다. 자녀 한명은 정신박약자였습니다.

그는 노년에 앞을 보지 못해 눈이 어두워졌고 또 뇌출혈로 쓰러져 반신불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속에서도 그는 계속해서 작곡을 했습니다.

그의 수많은 작품은 영혼을 완전히 사로잡을 만큼 웅장하고 장엄한 찬양과 경배와 감사의 노래들로서 불후의 명작이 되었습니다. 그가 작곡한 칸타타나 오라토리오의 마지막 부분에는 항상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하여’라는 글자를 적었습니다.

무시무시한 고통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서 살아간 그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삶의 희망과 놀라운 영감으로 불후의 명작을 남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좌절은 희망을 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좌절 속에 하나님을 바라고 희망의 불길을 태우면 그 좌절이 오히려 위대하고 상상할 수 없이 깊이 있는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소설가였던 헤밍웨이는 20세기 대표적인 작가중의 하나로 경건한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의사로 평생동안 선교의 꿈을 버리지 않았고 어머니는 신앙심이 깊어 그를 믿음으로 키우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헤밍웨이는 성장한 후 신앙에서 벗어나 급기야 하나님 없이 마음대로 살다가 자신의 삶을 자살로 마감했습니다. 그는 ‘무기여 잘있거라’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와 같은 불후의 명작을 썼으며,

‘노인과 바다’로 1954년 노벨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명예와 인기를 얻었지만 삶은 결코 평탄치 않았습니다. 세 번이나 결혼에 실패하고 아프리카 여행 중 두 번이나 비행기 추락사고로 부상당했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는 재치 있고 쾌활한 반면 성미가 급하고 호탕하고 이기적이고 개방적이고 쾌락적이며 술을 많이 마시고 사생활이 복잡했습니다. 그래서 세상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항상 불안과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정신병원에서 전기 쇼크 치료를 두 번이나 받았지만 결국 1961년 엽총으로 머리를 쏘아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생의 마지막 무렵에 남긴 글을 보면 ‘나는 전지약이 다 떨어지고,

코드를 꽂으려 해도 꽂을 전원이 없어서 불이 들어오지 않는 라디오의 진공관처럼 외로움의 공허함 속에 살고 있다. 나는 필라멘트가 끊어진 텅빈 전구처럼 공허하다’고 남겨있습니다.

이 세상의 부귀 영화 공명 쾌락을 다 가지고 있었지만 마음은 공허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세상의 부귀 영화 공명 쾌락은 바닷물과 같습니다. 목이 마른 사람이 출렁이는 바닷물을 마시면 시원할 것 같지만,

바닷물을 마시면 마실수록 소금기가 목에 붙어 더 목이 타서 나중에는 죽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세상은 결코 우리의 갈증을 채워 줄 수 없습니다. 우리의 소망을 채워주지 못합니다.

세상의 것을 추구한 사람들은 마음의 허무와 무의미를 채울 수 없어 결국 좌절과 절망에 빠져 자살로 마감하는 것입니다.

『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딤후 3: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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