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의 성자 선다싱!! ♣
중고등부 시절에 여름성경학교 때 들은 썬다싱의 이야기는 내 마음에 큰 감명을 주었습니다. 선다싱은 인도의 성자라고 불리우는데, 그 분에 대한 이러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선다싱은 눈이 잔뜩 덮힌 히말라야 산 건너편에 있는 마을로 전도하기 위하여 가는데, 한 나그네와 함께 추운 겨울날 눈보라 속을 헤치며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길을 가다가 보니 어떤 사람이 눈 속에 쓰러져서 얼어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그 때 옆에 같이 가던 나그네는 어물어물하다가는 우리도 얼어 죽는다고 하면서 그냥 지나쳐 갔습니다.
그러나 선다싱은 거의 얼어 죽게 된 사람을 보고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여 그 사람을 업고서 눈보라 속을 헤치며 넘어지고 자빠지며 땀을 뻘뻘 흘려가면서 산 너머 마을까지 갔던 것입니다.
썬다싱은 너무 힘이 들어 온 몸에 땀이 범벅이 됐습니다. 그런데 길을 가다 보니 눈보라 속에 쓰러져 있는 사람이 또 하나 있었습니다.
자기보다 먼저 가면서 지나쳤던 바로 그 사람이 얼어죽어 있었던 것입니다.
자기만 살겠다고 혼자 지나쳐 간 사람은 죽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다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기 위하여 그를 업고 가던 썬다싱은 그를 업고가다 보니 많은 힘을 쏟아 그 몸의 체온이 높아져서 그로 인해 등에 업힌 사람까지 몸이 녹아서 살아나고, 결국 두 사람은 서로 주고 받은 체온 덕택에 둘 다 살아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대로 행하라 그리하면 살리라"는 주님의 말씀대로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는 말씀은 나의 영혼이 살고 다른 사람의 영혼도 살리는 일이라는 진리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눅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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