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 나무와 작은 나무!! 어떤 동산에 두 그루의 나무가 있었습니다. 나무 한 그루는 크고 나뭇잎도 무성했고, 그 옆에 서있는 친구 나무는 키가 작고 가지도 나약해서 "저 키가 큰 나무 때문에 햇빛을 못 받아서 내 키는 자라지 않는 거야. 저 나무가 없었다면 훌륭히 자랄 수 있을 텐데. 저 나무는 크기만 크지 쓸모도 없고 나에겐 해만 되는군!"하고 불평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무꾼이 그곳을 지나가게 되자, 작은 나무는 큰 나무를 도끼로 찍어 가져가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큰 나무가 나무꾼의 도끼에 찍혀 넘어져버리자 작은 나무는 기뻐하면서 '나는 이제 멋지게 자랄 수 있겠지'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늘이 되어주고 바람막이가 되어주던 큰 나무가 없어지자 뜨거운 햇빛과 세찬 바람에 작은 나무는 견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