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계인가? 저주인가? ♡ “네가 이다음 좋은 대학을 졸업하지 못하면 하고 싶은 일도 할 수 없고 돈도 많이 벌 수 없고 결혼도 하기가 쉽지 않단다. 그러니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알아듣겠니?” 이 같은 훈계를 매일 들으면서 살아가는 딸에게는 아빠에게 성적표를 가져다 드릴 때가 가장 곤혹스럽습니다.오늘도 수학성적이 좋지 못해 또 야단을 맞았지요.“아니, 곱셈이 뭐가 어렵다고 그래? 매일 놀기만 하니까 그렇지, 이렇게 멍청이처럼 게으름을 피우면 너는 나중에 빌어먹게 될 꺼야!” 네, 이 같은 아빠의 폭언은 분명히 딸의 장래를 염려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불행히도 딸에게는 저주로 작용하게 됩니다. 아빠의 야단에 자신감을 잃어버린 이 딸이 점점 공부를 게을리 하더니 결국 인생의 낙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