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음으로 시작합시다!! ♧ 남한과 북한 사이에서 고위급 회담이 처음 열렸을 때입니다. 먼저 우리나라 대표단이 북한의 평양을 방문했습니다. 그 답례로 북측의 대표단이 우리나라 서울을 오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탄 자동차가 서울 시내에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북측의 대표단 가운데 한사람이 창 밖을 내다보면서 계속해서 이렇게 중얼거렸습니다. "정말 수고가 많았겠어. 진짜로 수고했겠네." 우리측 대표가 그 소리를 듣고서 궁금해서 그에게 물었습니다. "아니, 도대체 우리가 무엇을 수고했다고 그렇게 말씀하십니까?" 그러자 북측의 대표는 창 밖을 달리고 있는 수많은 자동차들을 가리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에게 보여주려고 전국에 있는 자동차들을 서울로 다 올라오게 했으니 얼마나 수고가 많았겠소?" 우리측 대표는..